[모두의 취업] 수업료와 식비 전액 지원! 폴리텍대학 신중년 특화교육&여성재취업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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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취업] 수업료와 식비 전액 지원! 폴리텍대학 신중년 특화교육&여성재취업과정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8.02.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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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및 여성 재취업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참여가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60세 이상의 연령계층 취업자는 26만 4천 명, 50대 12만 8천 명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중·장년층이 나이가 들어도 은퇴하지 못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여성들은 경력단절 문제를 겪고 있다. 통계청의‘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에 따르면 1960년생 이후 출생한 여성의 주된 경력단절 사유는 임신·출산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은 결혼 후 첫 출산을 지연시키는 경향이 강했다. 이는 경력단절에 대한 우려로 분석된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교는 신중년 인생 2막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중년 특화과정은 전국 4개 캠퍼스에서 7개 직종 300명, △베이비부머과정은 31개 캠퍼스에서 41개 직종 1,200명, △여성재취업과정은 27개 캠퍼스에서 39개 직종 950명을 모집한다.

 중장년 재취업 지원하는 신중년 특화과정
 신중년 특화과정은 정부의 5060세대 재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취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이상의 미취업자로, 폴리텍대학은 2022년까지 1,100명으로 교육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정은 최근 인구 및 산업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요양보호와 신재생에너지분야 관련 직종 등으로 짜여졌다. 특수용접, 자동차 복원 등 50~60대 취업수요가 많은 신중년 친화직종도 운영된다.

 6개월의 장기 숙련훈련이 이뤄진다는 점도 특징적인 부분이다. 또한 밀도 있는 수업으로 1년 과정인 전문기술과정에 준하는 전문성을 높였다. 중장년 취업의 어려움을 반영해 핵심 기술·기능훈련뿐만 아니라 창업 및 마케팅 교육도 포함됐다.

 취업연계 시스템은 한층 강화됐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연계하여 수강자에게 직업교육뿐만 아니라생애경력설계 및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력단절여성 2명 중 1명 취업
 베이비부머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만 45세 이상 65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폴리텍 베이비부머과정의 취업률은 51.4%를 기록했다. 교육생 2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얻은 셈이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재취업과정은 각각 임신, 출산, 육아 등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여성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해 해당 과정의 취업률은 베이비부머과정보다 1%p 높은 52.4%를 달성했다.

 더불어 올해는 드론, SW코딩, 건축인테리어시공 등 5개 신규직종을 개발해 성별·연령별 직업교육을 더욱 세분화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훈련체계도 갖췄다.

 폴리텍대학의 이러한 재취업은 경제적 부담이 없다. 수업료 및 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월 출석률 80% 이상 이수 시 훈련수당과 교통비도 지급한다. 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직종을 선택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희망자는 기숙사(일부 캠퍼스 제외)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고,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노동시장이 받을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앞으로도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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