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 끈기’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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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끈기’를 가져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2.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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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열정’이란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으로, 누군가가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어하고, 어제보다 더 잘하고 싶어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이 일에 열정을 지녔다고 말한다. ‘끈기’는 쉽게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이다. 끈기를 지닌 사람은 과정에서 큰 실패가 있더라도 다시 일어나 그 일을 계속한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것이다. 즉, ‘열정적 끈기’란 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될 때까지 계속해서 시도하는 마음을 말한다.
 

좋은 습관은 바뀌지 말아야
필자의 회사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한 기업이 20년을 적정 규모 이상으로 지속해서 성장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힘들었던 일도 많았다. 우선 함께해 준 임직원들에게 고맙고, 우리를 믿고 일을 맡겨 준 고객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회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특별히 좋은 조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업 분야이고, 동종업계 모두가 열악한 환경인 같은 조건이었으나, 업계 선두 기업과 마찬가지로 남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대기업의 분사 기업으로 시작해 사업지원 분야에서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했고, 취업지원 사업 역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본다. 이렇게 유사한 환경 속에서 다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필자는 그 답으로 ‘열정적 끈기’를 말하고 싶다. 필자는 기왕 해야 하는 일이라면 철저히 준비해서 완벽하게 해내고, 일에 완전히 몰입했다. 내가 가는 길이 점점 어둠 속으로 깊어져 가는 동굴이 아닌, 들어가는 순간부터 출구에 가까워져 가는 터널이라고 생각 했다. 이런 마음의 열정적 끈기가 필자와 필자의 회사를 끌어왔다고 본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해 온 모든 일이 항상 최고였던 것은 아니다. 다만,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은 스스로도 자부하고 있다.

필자는 한번 시작한 일은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가능하면 끝까지 하려고 한다. 이미 회사의 전통이 되어버린 어둠이 밝기 전 산 정상에서의 시무식 행사는 15년간 계속되어 왔고, 대학생을 상대로 한 멘토링 역시 15년을 계속해 왔다. 이러한 일들이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일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하려고 한다.

필자는 또한 신문 기사를 보며 메모하는 습관을 30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다. 세상의 흐름 속에서 리더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또 회사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의 답을 찾고자 했다. 물론, 신문이 늘 정답을 주진 않았지만 유사한 사례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신문을 펼치고 메모를 한다. 일반적으로 메모는 다음에 다시 보기 위한 것이지만 필자의 경우는 기억하기 위한 과정으로 활용하고 있고, 즉시 복기를 통해서 기억을 더 명확하게 하고자 하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이라고들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낙오된다고 한다. 당연히 맞는 말이겠지만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부모에 대한 치사랑 같은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중요한 덕목으로 꼭 실천해야 한다고 본다. 이처럼 좋은 습관은 바뀌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필자가 앞에서 말한 열정적 끈기도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매일 새롭게 하는 창조적 사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몰입 정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좋게 하는 긍정적사고 등에 열정적 끈기를 접목하면 훨씬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열정적 끈기’, 인생의 격을 달라지게 해
많은 이들이 계획을 세울 때 이제까지 이루지 못한 것, 자신이 현재 잘하지 못하는 것을 하려고 한다. 달리 생각해보면, 그동안 그걸 이루지 못해 왔을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 일을 좋아하지 않았거나 혹은 소질이 없던 것일 수도 있다. 자신이 잘 못 하는 일보다는 남들보다 잘하거나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을 강점화하자. 이러한 강점을 열정적 끈기로 더 키우고 더 지속시킨다면, 그 자체로 인생의 격을 달리할 수 있다고 본다.

새해를 맞아 세운 계획은 대다수 작심삼일로 그쳤을 것이다. 혹은 설날 때 새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를 포기해서 미래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 지금의 편안함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두 가지를 정하여 제대로 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내 인생에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열정적 끈기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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