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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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2.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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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 여신상에서 타임스퀘어까지 뉴욕은 설명하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도시다. 뉴욕은 하늘 높이 치솟은 빌딩들과 일류 박물관, 공연예술극단 등으로 유명하다. 또한 금융, 패션, 미술, 출판, 방송, 연극, 광고의 중심지로서의 명성도 지니고 있다. 뉴요커는 당당한 태도, 이국적 다양성, 세련된 멋쟁이라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퍼져 있다.


 뉴욕은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5개 독립구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뉴욕 관광의 중심지인 맨해튼은 동쪽으로 이스트강, 서쪽으로 허드슨강, 남쪽으로 어퍼 뉴욕 만에 둘러싸인 길다란 섬이다. 유명한 쇼핑가와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불리는 월 스트리트, 예술, 문화의 중심지인 브로드웨이 등 뉴욕을 대표하는 모든 것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맨해튼 섬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탈리아 항해사 ‘지오반니다 베라자노(Giovanni da Verrazano)’다. 1524년에 발견된 후 1626년, 네덜란드가 허드슨 강에 진출해 맨해튼에 ‘뉴 암스테르담’을 세우고, 1825년에는 에리 운하가 개통됐다. 이때부터 활발한 무역거래가 시작되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는 수백만의 이민자들이 이곳 뉴욕에 들어왔다. 그리고 20세기 초 맨해튼의 푸른 하늘을 장식하는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뉴욕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한 것이다. 미국과 프랑스의 우호증진을 위한 선물이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상징으로, 더 나아가서는 자유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은 리버티 아일랜드(Liberty Island)에 위치하고 있는데 리버티 아일랜드까지 가는 사우스 페리는 배터리 파크에서 탑승하면 되며, 가는 데는 30~45분 정도 소요된다. 자유의 여신상의 무게는 225t이고, 받침대 높이가 약 47.5m, 동상 자체의 발끝에서 횃불까지의 높이가 46m이다. 지면에서 횃불까지의 높이는 93.5m에 이른다. 손은 5m나 된다. 받침대에서 정상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을 올라가야 하며 이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서는 3시간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왕관까지 2층을 더 올라 12층까지 갈수도 있다. 내부에는 박물관과 선물 가게도 있다.

 

타임스퀘어(Times Square)

 1904년 뉴욕타임즈가 이곳에 사무실 빌딩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뉴욕 최고의 번화가인 타임 스퀘어가 탄생했다. 타임스퀘어는 7번가와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맞닿은 삼각지대를 포함하고 있다. 브로드웨이의 극장가, 화려한 네온사인, 거리의 공연예술가로 가득한 이 지역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12 블럭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브로드웨이는 미국 극장가의 대명사다.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환해지는, 타임 스퀘어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이다. 41번가와 53번가에 걸쳐 자리 잡고 있는 브로드웨이에는 38개의 극장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44번가 서쪽과 45번가에 집중되어 있다. 브로드웨이 연극이나 뮤지컬 한편을 보지 않는다면 뉴욕을 완전히 본 것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다.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미드타운의 중심에 위치하며 19개 빌딩으로 이루어진 복합단지다. 5번에서 7번 애비뉴 사이와 49번가에서 52번가를 차지하고 있다. 록펠러라는 명칭은 1928년 콜롬비아대학으로부터 이곳을 임대한 억만장자 존 D.록펠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49번 스트리트와 50번 스트리트 사이의 로워 프라자(Lower Plaza)에 있는 실외 아이스링크는 록팰러센터의 트레이드 마크로,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노천카페로 이용된다. 12월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는데, 최고의 볼거리로 꼽힌다. 6번 애비뉴와 50번가 서쪽에 위치한 라디오 시티 뮤직 홀(Radio City Music Hall)은 6천여 좌석을 갖춘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실외 극장이다.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바쁘게 돌아가는 맨해튼의 일상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센트럴 파크. 뉴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면적이 3.41㎢로 상당히 넓어서 공원 모두를 산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울먼메모리얼 링크(Wollman Memorial Rink)는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운영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미니골프와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연초록의 목초지, 수목이 우거진 작은 숲, 정원 등도 있다. 조깅, 산책, 승마, 자전거 등을 위한 길, 놀이구장, 동물원, 회전목마, 야외극장, 수많은 분수와 조각품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자전거를 빌려서 센트럴 파크를 둘러볼 수도 있다. 공원 중앙에 있는 호수근처에서 1시간에 $10을 주고 렌트를 하면 된다.

 

리틀 이태리 (Little Italy)

 고독한 킬러 '레옹(Leon)'. 이 영화의 촬영지가 바로 이곳, 리틀 이태리다. 19세기 후반부터 이탈리아인 이민자들이 살기 시작했는데, 한때는 15만 명이나 살았지만 현재는 많지 않다. 이곳의 중심지인 Mulberry St.에는 이태리 전통 방식의 파스타, 피자와 베이커리 등을 파는 곳이 여전히 남아 있다. 9월 ‘산 제나로(San Gennaro) 축제’때 에는 뉴욕시의 모든 이탈리아인들이 거리에 모여 흥겨운 행사를 벌인다.

 

브룩클린 브리지(Brooklyn Bridge)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교각으로, 사우스 스트리트 씨포트 (South Street Seaport) 바로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1870년 착공하여 1883년 완공했고 총 1,800만 달러가 투자됐다. 완공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자 뉴욕시티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총 길이는 5,989피트, 가장 높은 곳은 1,595피트에 달한다. 브룩클린 브리지를 가로지르며 감상하는 풍경은 뉴욕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될 만하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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