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자존감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순간, 우리는 자칫 잘못된 기준에 치중하는 가짜 자존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자기능력을 과소평가하면서 생기는 마음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에서 높이 평가하는 가치에 집착하기 십상인 탓이다. 스펙이나 외모, 연봉 등 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자존감을 높이는 수단에 매달리는 현상이 대표적인 예다.
심리학을 현실에 적용해 우리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고민하고 설파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가짜 자존감을 조장하는 세태를 가차 없이 비판한다. 또한 가짜 자존감을 향한 맹목적인 질주를 멈추려면 자존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진짜 자존감을 얻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을 권한다.
<김태형│ 갈매나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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