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직장선택 기준, 급여-복리-안정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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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직장선택 기준, 급여-복리-안정 순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3.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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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의 직장 선택 기준

지난해 8월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은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청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청년희망재단이 의뢰해 숙명여자대학교 이영민 교수 연구팀에서 조사한 ‘청년 삶의 질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조사는 만 19~34세 청년을 3개 집단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조사 내용은 취업 및 고용, 자기계발, 주거·생활, 여가·문화, 가족·인간관계, 정신·신체건강, 금융·채무, 연애·결혼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 취업준비생들의 직장 선택 기준은 급여(82.2%), 복리후생(53.5%), 고용안정성(5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직청년이 현 직장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는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37.0%), 고용안정성(35.7%), 원하는 직무였기 때문에(34.5%)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취업준비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은 80%로, 연봉과 복리후생이 적정하다면 중소기업에 가고 싶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이직 이유 1위는?
지난 2015년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당시 이직활동을 하고있는 남녀 직장인 1,091명을 대상으로 이직 결심 이유와 이직 목표 기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근무하는 기업의 비전이나 성장가능성이 없어 보일 때 이직을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는 50%가‘기업의 성장가능성이 없어 보여서’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복지제도에 대한불만’(39.9%)이나‘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35.4%) 이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 직장인들은 여성 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연봉을 더 높이기 위해’(36.2%)서’나 야근이 너무 많아서’(20.4%) 이직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많았고, 여성 직장인들은 남성 직장인보다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42.7%)이나 ‘평가/보상제도에 대한 불만’(25.4%)‘ ‘상사/동료 에대한 불만’(22.0%) 때문에 이직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직 목표시기를 조사한 결과, 앞으로 6개월 이내라는 답변이 62.2%로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많아, 대부분 6개월의짧은 기간 내에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연봉을, 누군가는 근무환경을, 누군가는 복리후생을 선택 기준으로 삼는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직장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역량 대비 얼마 정도의 연봉을 받아야 하는지 잘 알지 못 한다. 그래서 고액연봉인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이들도 있다. 다음으로 만나볼 4인은 이직 경험 2번, 적게는 사회생활 7년 이상, 그리고 대기업에 종사한 이력이 있다. 4명 모두 취업준비생들에게 연봉과 복리후생보다는 커리어 패스(career path : 경력관리)를 위해 직무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직장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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