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다낭, 후에, 호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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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다낭, 후에, 호이안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3.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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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다낭, 후에, 호이안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다낭은 도시와 시골의 모습을 아우르는 매력을 갖고 있으며, 호이안은 신구시가지의 조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후에는 베트남의 역사 중심지이다. 베트남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다낭, 후에, 호이안으로 떠나보자.
 

▲다낭

다낭
베트남 직할시이며 베트남 중부지역의 최대 상업도시인 다낭은 최근 동남아시아 여행지에서 인기가 좋
다. 관광과 휴양을 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낭’이란 지명은 베트남 어로 ‘탁한 하천’이라는 뜻이며, 다낭은 베트남 전쟁 때 미군의 최대 군사 기지였다.

▲다낭 대성당

복잡한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프랑스식 건물, 다낭 대성당
분홍색 외벽인 다낭 대성당은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졌다. 베드로를 위한 성당으로 성당 지붕에는 바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피뢰침, 닭 조각상이 있다. 이 때문에 현지인들은 수탉성당이라고도 부른다. 성당 내에는 베드로 상을 비롯해 마리아 상 등 여러 개의 석상이 있다. 성당이란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인지 혹은 기도 중인 몇몇의 신도들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복잡한 시내 중심에 성당이 위치해 있음에도 성당이 평온해 보인다.

▲오행산

5개의 돌 언덕과 100여 개의 호수로 구성된 오행산
다낭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행산은 5개의 돌 언덕과 100여 개의 호수로 구성되어 있다. 대리석이 많은 지형이어서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인들은 다섯 개의 돌 언덕을 각각 물, 금속, 나무, 불, 땅의 신으로 부른다. 언덕 중 투이손 산(Thuy Son Mountain)이 가장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이 언덕을주로 오른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나산
바나산은 다낭 근교에있는 산으로 산에 바나나 나무가 많아 ‘바나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바나산에는 반나 리조트로 가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이는 가장 긴 논스톱 케이블카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케이블카는 총 5,042m이다. 바나산리조트는 숙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이다.

후에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후에(Hue)는 지난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베트남의 남부 지역을 통치한 봉건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다. 후에의 남쪽은 다낭이 서쪽으로는 라오스 국경이 인접해 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120km가 넘는 해변이 펼쳐져 있다. 유적의 도시 후에는 베트남 역사의 주요 무대로 수많은 왕의 무덤과 사원이 곳곳에 남아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이다.

베트남 왕릉 중 가장 잘 보존된 뜨둑황제 왕릉
후에 주요 관광지인 뜨둑황제의 왕릉은 돌벽으로 에워싸여 있으며, 구엔왕조 유적 중 보존이 가장 잘 되어있다. 50개의 건축물로 구성된 뜨둑황제의 왕릉은 무덤이라기보다는 대규모 공동묘지라는 표현이 어울려 보인다.

고딕양식과 인도양식의 조화를 이룬 카이딘 왕릉
베트남 왕릉 중에 잘 알려진 카이딘 왕릉은 베트남 후에 위치해있다. 카이딘 왕릉에는 만달린, 말 등 실물크기로 된 조각상이 있다. 11년에 걸쳐 완공된 카이딘 왕릉은 고딕양식과 인도양식이 조화를 이룬다.

▲티엔무 사원

베트남 문화의 중심지, 티엔무 사원
베트남 후에에 위치한 티엔무 사원은 1844년 티에우 트리(Thieu Tri)왕에 의해 지어졌다. 티엔무 사원은 7층 석탑으로도 유명하다. 21m가 넘는 이 탑은 당시 각 층마다 금동불상을 안치해 놓았지만 도난당해 현재는 볼 수 없다. 전시에는 불교도들의 항거 중심지였으며, 사이공에서 희생된 반체제 수도승 쿠앙 둑의 본거지였다.

▲호이안

호이안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부글라강 어귀의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한다. 호이안은 17세기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복고적인 도시이다. 베트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을 자주 찾는 여행객들이 항상 들리는 곳이다. 베트남의 혼잡한 대도시처럼 도시를 가득채운 오토바이를 찾아보기 힘들고, 줄지어 세워진 빌딩도 찾기 어렵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참파 왕국의 성지, 미손 유적지
미손 유적지는 호이안에서 약 30km 떨어진 투본 강 유역에 위치한 참파왕국의 유적지이다. 참파 왕국은 한때 캄보디아로 원정해 앙코르왕국을 점령하는 등 동남아시아의 힌두교 문화권을 대표하는 나라였다. 미손 유적의 대부분은 베트남 전쟁 때 파괴되었다. 남아 있는 유적에는 아치형으로 상부를 지탱하는 건축 구조에 접착제 대신 벽돌을 끼워 맞추는 기법이 사용되었다. 미손 유적은 1999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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