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일자리정책 박람회’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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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일자리정책 박람회’ 열리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4.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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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가 지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박람회는 크게 ▲채용정보 알림관 ▲인성검사 체험관 ▲직업기초능력 검사관 ▲블라인드 채용관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려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40여 개의 지방공공기관이 참가해 각 기관의 채용 규모와 전형 일정 등을 알려주고 각종 모의평가, 모의검사 등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공공기관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경기도시공사, 서울시설공단 등 채용 규모가 큰 기관은 기관별 채용 설명회를 따로 열었다. 취업희망자는 기관별 설명회 시간에 맞춰 현장을 찾았다. 채용 설명회는 공공기관의 인사 당자가 나와 각 기관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연봉 및 복리후생 등 근무 여건을 설명하였다. 채용 설명회 이외에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면접 강좌에서는 유형별 면접 질문과 그에 맞는 모범 답변을 소개하고 입사지원서 작성 요령 등을 알려주었다.

모의 면접은 온라인으로 미리 접수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기관에서 실제로 실시하는 직무능력 면접을 경험할 수 있었다. 모의 인성검사에서는 공공기관의 실제 인성검사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밖에 구직자가 작성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대한 전문가 검토 및 컨설팅, 체형에 따른 면접 정장 고르기 등이 준비됐다. 

공공기관으로의 취업을 희망해 이른 아침부터 박람회를 찾은 이 모 (26·경영학 전공)씨는 “전반적으로 공공기관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지방정부 일자리관 담당자들이 자신들의 지역주민이 아니면 채용 관련 질의에 소극적으로 답변하는 것 같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2월에 졸업한 김 모 (27·행정학 전공)씨는 “행정학 전공을 살려 사무직으로 취업을 희망한다”며 “박람회 참여로 이전에 알지 못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 소식과 현장 면접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첫날 박람회장을 찾아 환영사를 전하고, 참가한 지자체와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글·사진┃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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