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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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 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4.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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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괌은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친근한 관광명소이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착하는 괌은 연중 내내 온화하다. 평균 수온 온도가 섭씨 29도로 다양한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온화한 기후와 깨끗한 바다, 원주민 마을, 풍부한 문화유산이 갖춰진 괌으로 떠나보자.


괌의 문화는 한마디로 복합적이라고 볼 수 있다. 괌의 주인인 원주민 문화와 열강의 침략시기에 겪은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일본의점령, 다시미국으로이어진다. 다양한 민족이 괌에 거주하면서 발달한 문화 중 하나가 음식이다. 붉은색 밥인 레드라이스나 새우파이, 판싯리라 불리는 필리핀식의 국수 등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괌은 ‘피에스타의 섬’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 퍼레이드에 참여해 행진을 보는 것도 인상 깊은 추억이 될 것이다.

아가나 전망대
아가나 전망대에 오르면 괌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쟁 때 실제로 사용된 포와 성벽이 있으며, 군사 요충지였던 괌의 흔적이 고스란히 전망대에 남아있다. 그리고 1930년대에는 미국의 통신기로 활용되었다. 과거 전쟁 시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아푸간 요새로 불리기도 한다.



두 연인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가 담긴, ‘사랑의 절벽’

두 연인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사랑의 절벽’은 괌의 투몬 지역 북쪽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오르면 괌 중부의 해변과 숲으로 이루어진 언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사랑의 절벽은 전면 개보수 돼 주변의 숲을 거닐 수 있는 자연보도와 라테스톤 공원, 야외 결혼식 정원, 전망대, 기념품점, 휴게소 등을 갖췄다.

 

스페인 통치 흔적이 짙게 남아있는 스페인광장

괌의 수도인 하갓냐 중심에는 스페인 광장이 들어서있다. 스페인 탐험가 레가스피가 괌을 정복(1565년~1898년)하면서 약 333년에 걸쳐 괌을 지배했다. 스페인광장은 스페인의 지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또한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곳이다. 태평양 전쟁으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어 현재는 산호로 만들어진 아치형의 문만이 남아있다. 이곳에는 천주교회의 총 본산이었던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차와 음료를 대접한 곳인 초콜릿 하우스가 있다. 초콜릿 하우스는 흰색의 벽과 붉은 색의 기와로 이루어져 있다.

 

리틀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파세오 공원’

공원이름은 ‘수사나의 산책로’라는 차모로어(語)에서 유래하였다. 파세오(Paseo)는 산책이라는 뜻이다.파세오 공원은 미국이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전쟁의 잔해를 모아 매립한 뒤 세운 곳이다. 공원 앞에는 푸른 파도가 보인다. 하늘 위로 시원하게 뻗은 야자수 길을 따라가면 파세오 공원의 명물인 ‘자유의 여신상’을 만날 수 있다.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의 1/10크기로‘리클 자유의 여신상’으로도 불린다.공원 한 켠에는 수산나의 산책로라는 시원한 오솔길도 자리하고 있어 주말에는 현지인들도 이곳에서 조깅을 즐긴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괌의 아쿠아리움, 언더워터월드

언더워터월드는 괌 시내에 위치해 있다. 유리수족관을 통해 180도로 관람이 가능한 이곳은 해저터널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터널에서는 열대어부터 거대한 크기의 거북이와 가오리, 상어까지 1천여 종의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괌 원주민의 가옥의 기초를 볼 수 있는 라테스톤 공원
괌 원주민 가옥의 기초가 된 라테스톤을 라테스톤 공원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는 8개의 라테스톤이 전시되어 있다. 높이는 약 2.5m이며, 괌 원주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다. 돌기둥 할라기는 남부의 페나강 근처의 유적에서 발견된 것이다.

음식과 음악이 있는 곳, 차모로 빌리지

괌의 수도인 하걋냐에 있는 차모로 빌리지는 차모로족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열리는 야간 벼룩시장이 유명하다. 주로 현지원주 원주민들과 일본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시장 중앙에선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가끔 불놀이와 춤 공연을 벌이기도 한다. 1인당 3달러로 물소 타기 체험과 괌에서만 생산되는 매운 고추로 만든 구운 닭, 돼지, 소 갈비와 같은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이 밖에 자메이카 식의 음식과 한국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괌 최대의 공연 ‘샌드 캐슬쇼’

마술쇼로 유명한 샌드 캐슬쇼는 하루 2차례 공연이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 안토니 리드의 마술과 중국인이 펼치는 기예를 볼 수 있다.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쇼를 보기 어렵다. 중국의 서커스나 라스베가스 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무대를 최대한 활용해 관객들의 머리 위로 기예단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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