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세상에 기여할 인재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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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세상에 기여할 인재 찾아요”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8.05.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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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강소·중견기업 탐방 | 수아랩(주)

2013년 3월에 설립된 수아랩.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은 국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업체다. 수아랩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하는 업체로,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그 해에 서울대학교 지주회사 주관 ‘Be The Rocket 대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AIA(Advancing Vision·Imaging, and Motion Control&Motor Association) 주관 ‘Global Top 8 Start-ups’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머니투데이 주관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신기술 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TIPS Awards 우수창업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VSD(Vision Systems Design) 주관 ‘Innovators Awards Silver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설립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수아랩. 경영관리본부에서 인사 업무를 맡고 있는 손기호 팀장에게 수아랩의 인재상과 기업문화를 들어봤다. 
 
 
 
◆ 대표자명 : 송기영
◆ 설립연도 : 2013년
◆ 업종 :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사원 수 : 총 73명(한국 본사 57명/ 중국 법인 16명)
◆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본관 511호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수아랩
 
‘사람이 기계 대신 하던 일에서 벗어나도록 하여 세상에 기여한다’  수아랩의 미션이다. 수아랩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uaKIT’이 주요 제품이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인 딥러닝을 제조현장에 접목해 불량 제품의 검출력을 극대화하고, 기계의 ‘눈’과 ‘뇌’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 해석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수아랩이 상용화한 제품들 중 ‘SuaKIT’은 디스플레이, PCB, 태양광, 반도체, 배터리, 카메라 모듈 등 전기·전자 산업뿐만 아니라 비파괴 검사나 철강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실제로 삼성, LG, SK, 한화, 도요타, 파나소닉, 니콘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제공된 바 있다.
 
올해 초, 수아랩은 1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였다. 뒤이어 중국 쑤저우에 법인을 설립하여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의 경우 현지 업체와 딜러 계약을 맺어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또한 계획 중에 있다.
 
수아랩은 ‘연구소’, ‘영업본부’, ‘경영관리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수아랩은 머신비전과 딥러닝의 전문가 집단이라고도 해도 될 만큼, 전체 인원의 65% 가량이 연구소 소속이다. 연구소에서는 주요 제품인 SuaKIT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딥러닝 연구도 꾸준히 진행한다. 연구소 내 솔루션 개발팀은 고객사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한편, 영업본부는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경영관리본부에서는 재무와 인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손기호 경영관리본부 매니저
 
 
머신비전과 딥러닝 분야 전문가 원해
 
수아랩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세에 힘입어 조직의 규모 또한 커가고 있다.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미정이지만, 수아랩은 올해 연구소, 영업본부, 경영관리본부에서 모두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구소는 딥러닝 라이브러리 개발자, 딥러닝 라이브러리 솔루션 개발자,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영업본부는 국내외 영업 확장을 위한 신입과 경력 매니저를 채용할 계획이다. 경영관리본부 또한 내부 프로세스를 정비하기 위해 재무 전문가, 인사 전문가들을 추가로 채용한다.
 
수아랩의 채용 절차는 기본적으로 서류 심사 후 대면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부서별로 채용 전형이 다르므로, 지원 시 각 부서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수아랩 채용에는 크게 세 가지 전형이 있다. 먼저, 딥러닝 연구원 채용의 경우, 서류 심사와 전화 면접을 거쳐 1차 면접, 2차 면접으로 구성돼있다. 1차 면접에서는 포트폴리오 PT 면접을 실시한다. 채용된 딥러닝 연구원은 수아랩의 핵심 부서에 배치되는 만큼, 부가적으로 프로젝트 과제가 부여된다. 1주일 이내에 풀어야 하는 프로젝트 과제를 지원자에게 부여되는데, 이 과제로 지원자의 역량을 체크한다. 2차 대면 면접 전형은 지원자가 이 프로젝트 과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PT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개발자 채용의 경우, 서류심사와 전화 면접을 거쳐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필요시에는 채용 전형에 코딩테스트도 있을 수 있다. 
영업본부와 경영관리본부의 채용 방식은 또 다르다. 서류 심사 후, 1차 면접을 본 뒤 1차 면접에서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한다. 
  
 
 
 
뚜렷한 주관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갖춘 인재
 
채용전형에 응시할 때, 지원자가 중요하게 숙지해야 할 것은 그 회사의 인재상이다. 손 팀장이 말하는 수아랩의 인재상은 총 5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둘째,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끝내 해결하는 사람, 셋째,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대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한 사람, 넷째, 능동적으로 일하는 사람, 다섯 째, 열린 마음을 지닌 사람이다. 
 
“채용 시에도 이 다섯 가지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을 뽑고 있으며, 구성원 간 업무와 태도에 대한 피드백을 할 때에도 다섯 가지 인재상을 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아랩은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며,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인재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면접에서 지원자가 고려해야 할 체크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로 ‘수아랩의 5가지 인재상에 부합하는 사람인가?’, 둘째로 ‘해당 포지션에 필요한 전문성을 보유한 사람인가?’다. 손기호 매니저는 지원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아랩은 채용 프로세스 중, 면접을 상당히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지원자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 면접은 多대一로 진행하며, 면접 시간은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수아랩의 면접은 다른 기업들과는 차이가 있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 기업 채용에 대비하듯, 예상 질문에 미리 만들어진 답변을 외우는 방식으로만 준비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원자는 뚜렷한 주관으로 지식과 생각을 말로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면접 시, 지원자만 일방적으로 질문을 받는 것이 아니다. 지원자 또한 자유롭게 수아랩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할 기회도 따로 주어진다.
 
“이는 일반적인 기업처럼 지원자에 대해서만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형식이 아니라, 상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지원자 또한 수아랩과 수아랩 구성원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최고의 인재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인사담당자가 밝힌 수아랩의 인사 철학은 ‘최고의 인재’, ‘정당한 보상’,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이렇게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내부에서는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러한 인사 철학은 수아랩의 문화와도 직결된다. 
 
“수아랩은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수아랩 본사에서는 57명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력을 가진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회사와 직원이 동반 성장한다는 목표로, 수아랩은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복지를 갖추고 있다. 수아랩은 직원들에게 중식과 석식을 비롯해 간식과 음료를 모두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국내외 세미나나 전시회에 참석하는 데에도 회사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미나와 전시회 참석을 위해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도 출장을 갈 기회가 많다. 세미나와 전시회 참석을 원하는 구성원들에게는 참석의 기회를 주고, 참석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모두 회사에서 지원해준다. 
 
물론, 이 기회가 주요 직책에 있는 직원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손 매니저는 수아랩 구성원들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직급에 상관없이 인턴들도 국외 세미나나 전시회에 참석하여 유럽, 중국 등 세계 각지의 시장을 배우고 돌아옵니다. 또한, 유연 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보장하여, 구성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아랩은 선택적 복지제도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해 구성원들은 도서를 구입하고,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하거나 어학 학원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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