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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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서 키우기 좋은 공기정화 식물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8.05.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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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생활백서]
봄이 왔으되 연일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봄 같지 않다. 대기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공기정화식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책상 위에 둘 수 있는 식물들은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 실내 공기정화도 해주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니 일거양득이다.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들을 소개한다. 적당한 크기의 화분은 5월 가정의 달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다.  
 
  
 
스투키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다육식물의 하나로, 정확한 명칭은 ‘산세베리아 실린드리카’다. 실내 공기정화뿐만 아니라 천연 가습기 역할도 톡톡히 한다. 화분은 물 빠짐이 좋은 것으로 선택하면 좋다. 꽃대가 자라더라도 열매가 맺힐 때까지 그대로 두면 된다.  
 
 
홍콩 야자나무
무늬홍콩야자라고도 불린다. 잎 상태가 좋고 크기가 적당한 것을 골라 책상 위에 두면 된다. 따뜻하고 밝은 곳에 올려두는 것이 좋으며 추위와 과도한 습기를 피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화분의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 
 
 
 
  
탈란드시아
탈란드시아는 먼지 먹는 식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기 중 습도를 이용해 사는 식물로,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흙이 필요 없다.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화분이나 그릇에 담아 둔다. 뾰족한 잎의 끝이 노랗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외부 마찰로 인해 생기는 흔한 증상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네프로네피스
‘보스톤 고사리’라고 불리며 고사리과 식물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담배 연기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내 습도조절 기능도 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쓸모 있는 식물이다. 흙이 너무 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 두어야 한다. 
 
 
개운죽
관엽식물로 분류돼 있는 식물이다. 잎보다는 대나무처럼 뻗어 나가는 줄기가 매력적인 식물로 일명 행운의 대나무라고도 불린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책상 위에 두기 좋다. 적당한 크기의 투명한 그릇에 담아 수경재배로 키우는 경우도 많다. 이때 개운죽의 줄기 전체가 물에 잠기지 않고 윗부분이 밖으로 노출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리모
마리모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으로 동글동글한 생김새의 민물 해조류다.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최근에는 국내 한 TV 프로그램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중 재배하면서 물을 주기적으로 갈아주고, 한 달 간격으로 영양제를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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