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22조 원 위워크, 일 환경의 변화 상징적으로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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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22조 원 위워크, 일 환경의 변화 상징적으로 보여줘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5.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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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WeWork)
▲ 위워크 광화문점 [사진=오세은 기자]

지난 2016년 8월 강남역 부근에 글로벌 기업 ‘위워크’가 문을 열었다. 한국에 진출한 위워크는 2010년 애덤 뉴먼(Adam Neumann)과 미겔 맥켈비(Miguel McKelvey)에 의해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위워크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런 기업들은 프리랜서, 원격근로자, 스타트업, 1인 기업 등에게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위워크는 단순히 장소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워크 멤버(입주자)들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위워크는 설립 7년 만에 기업가치 22조 원을 넘어섰다. 위워크가 코워킹 스페이스 시장에서 대표성을 갖는 이유를 위워크 코리아 김가희 마케팅 매니저를 만나 들어본다.

▲ 위워크 광화문점[사진=오세은 기자]

생계가 아닌 ‘삶’ 자체를 누리기 위한 일터
위워크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단순히 생계를 꾸리기 위한 것이 아닌,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이러한 미션으로 위워크는 멤버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유·무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위워크 광화문점[사진=오세은 기자]

위워크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21개 국가, 71개의 도시에 242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2만 개 이상의 입주사, 21만 명 이상의 멤버(2018년 4월 기준)를 두고 있다. 위워크는 위워크만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국가에서 위워크의 멤버가 될 다양한 분야 및 규모의 기업 내 ‘크리에이터’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IBM, 삼성 등 대기업에서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멤버사가 위워크에 입주했다. 위워크의 멤버 중 70% 이상이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위워크의 전 세계지점은 멤버사의 비즈니스 출장에도 활용되고 있다.

위워크는 새로운 공유사무실 문화를 만들면서 성장 중이다. 위워크의 성장으로 전 세계에서 공유사무실 비즈니스 붐이 일고 있다. 사람들은 공유사무실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해지면서 스타트업을 넘어 대기업까지 이용하기 시작했다. 위워크의 공간은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를 반영해 디자인된다. 이렇게 디자인된 공간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고, 멤버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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