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의 미션은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의 생산성과 혁신을 증진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4월 11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NI 2018 상반기 Campus Recruiting 설명회’가 개최됐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프로그래밍 언어 LabVIEW를 비롯한 컴퓨터 기반의 측정, 자동화, 제어, 디자인 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지사는 1994년 설립됐다.
Point 1. 자기소개서는 진솔하고 간결하게
전형은▶서류전형▶전화 면접▶기술 면접▶최종 면접으로 진행된다. 전화 면접은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일정이 개별 안내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인사담당자는 “회사와 직무와 관련한 자신의 역량과 강점을 논리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적어야 한다. 각 문항의 의도를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류 합격 여부는 일괄적으로 통보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에 따라 모든 전형이 각각 동시에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지원자가 먼저 개별 전형의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은 5~10분 정도 진행되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다. 기술 면접은 PT 면접과 영어 면접, 질의응답 순으로 각각 진행되며 多대多 면접이다. 기술 면접에서 합격하게 되면 임원진과 一대一로 면접을 보게 된다.
Point 2. 엔지니어 분야에 열정적인 이공계 출신 원해
이번 채용에서는 한국 지사에서 근무할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이공계의 배경지식으로 엔지니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채용된 신입사원이 처음부터 업무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입사 후 6개월간 기술,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스킬, 리더십 등 ‘엔지니어링 리더십 프로그램(ELP)’교육을 받게 된다. 이 직군은 엔지니어 영역뿐만 아니라 영업과 마케팅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이공계 계열 석사 및 학사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다. 또한, 엔지니어 분야의 관심이 있고 관련 분야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보다 업무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
인사담당자는 “전공에 따라서는 면접 전형을 준비할 때에 막막할 수 있다. 실질적인 고객이 엔지니어나 과학자인 만큼, 면접에서 제품과 기술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컴퓨터 공학이나 융합 공학 전공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면접 전형을 통과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Point 3.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필수
영어 점수가 이번 채용에서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기술 면접 전형 중 영어 면접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한국어로 진행된다. 입사 후 교육 기간에도 부족한 영어 실력을 보충할 수 있다. 단, 채용된 신입사원이 업무에 투입될 때 본사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때문에 기술 면접 중영어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서류전형 시 ‘상, 중, 하’로기재한 영어 능력 수준을 참고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한다.
인사담당자는 “전공 관련 용어를 모를지라도 답변 시 이를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관건이다. 실질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회사의 제품을 설명해야 하는 만큼 뛰어난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