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드는 상생 채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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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드는 상생 채용의 장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5.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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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지난 3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신세계그룹에서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였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파트너사(협력사), 수도권 우수 강소기업 등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였다.신세계그룹&파트너사로는 ㈜이마트,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건설, 신세계사이먼, 모토벨로, 미성에스엔피, 영풍문고, 이티엠, 신세계조선호텔 등이 참여했고, 수도권 우수 강소기업으로는 미미박스, 캠시스, 로컬랩, 글로벌 스카우트, 김영모과자점 등이 참여하였다. 

박람회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구직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류 및 면접 시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리는 취업컨설팅과 입사지원을 위한 이력서 사진촬영 및 인화서비스가 제공되었고,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면접 코디와 메이크업 등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뿐만 아니라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와 건강상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었으며,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박람회를 찾은 이들이 원하는 글귀를 직접 캘리그래퍼가 적어주는 코너도 마련되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특히 취업특강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첫 연사로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씨가 등장했기 때문. 그는 1시간가량 ‘청춘들에게 전하는 이승훈 선수의 도전이야기’라는 주제로 박람회를 찾은 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어 취업포털 커리어 조지연 상무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그는 올해 채용 시장의 키워드로 ‘블라인드 채용’을 꼽았으며, 올해 채용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른 아침부터 박람회를 찾은 오동혁(경영학 전공) 씨는 “인터넷으로는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특히 중소기업(협력사) 관련 소개는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고 간다”고 말했다. 전○○(무역학 전공) 씨는 “수도권 우수 강소기업에 관심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로컬랩 인사담당자와 1:1 상담을 통해 관심 있는 직무(SNS 마케팅)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인사담당자를 통해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이번 박람회가 대학 졸업자를 주 타깃으로 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한국장애인공단은 청각 장애인에 대한 수어통역,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사업체 안내 및 취업상담 지원, 공단 서비스 희망 장애인에 대한 취업 및 훈련 상담 등을 지원하였다. 

한국장애인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일자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신세계그룹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우리 공단도 신세계그룹 및 파트너사에서 장애인을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박람회를 찾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협력사와 수도권 우수 강소기업 등을 찾아 현장의 채용열기를 직접 체험하였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고용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미스매치를 줄이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글·사진 | 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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