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전인적 인재를 키우는 ‘MVP대학’입니다!
상태바
삼육대학교는 전인적 인재를 키우는 ‘MVP대학’입니다!
  • 오명철 기자
  • 승인 2018.05.28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익 삼육대학교 총장

삼육대학교(www.syu.ac.kr)는 ‘미션(Mission)·비전(Vision)·열정(Passion)을 지닌 글로컬(Glocal)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는 실력 있는 대학이다. 특히 삼육대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 간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를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과감한 혁신과 교육적 투자를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기업은 물론 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인적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로 향한 교육중심의 MVP 대학’을 실현하겠다는 김성익 총장을 만나 삼육대학교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총장 취임 후 2년여가 지났습니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본다면 어떠신지요?
 취임 이후 고등교육 환경은 점점 열악해졌습니다. 학령인구는 2~3년 안에 16만 명이 줄어들 전망이고 16개 사립대가 이미 폐교됐습니다. 사립대로서 갈 길과 무한경쟁의 환경 속에서 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대학 구성원의 헌신과 희생으로 건강과학특성화(CK-II) 중간 평가를 통과해 사업을 계속 수주하게 되었고,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CE+)’에 서울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교육혁신 우수대학 선정 등의 성과도 구성원 모두가 애쓴 덕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역시 구성원들과 합심해 대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취임 당시 “고유한 삼육교육 이념을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게 재해석하여 창의적으로 구현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현재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실제화되고 있는지요?
 취임 당시 ‘미션(Mission)·비전(Vision)·열정(Passion)을 지닌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삼육교육 이념인‘영·지·체’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통해 세상을 향한 미션,
 미래를 향한 비전, 인류를 향한 열정을 지닌 ‘MVP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교육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역량, 나눔실천 등‘6대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인문학 중심 교양교육과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진로 로드맵에 기초한 전공교육을 강화했고, 전인역량을 기반으로 한 교과·비교과 통합 교육체계 구축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ACE+ 사업에 선정된 바있습니다.


Q. 기업에서는 삼육대 출신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인성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인성교육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인성교육은 우리 삼육대가 추구하는 교육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교육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삼육대 출신을 채용한 기업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이 성실하고 진실하며, 공동체에 대한 헌신도가 높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오늘날 기업과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소통할줄 알며, 주도적으로 나눔과 실천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대학의 인성교육은 입학 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MVP캠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학 후에는 학과 별로 ‘MVP+교육’이 진행됩니다. 학기 중에는 중간고사 후 1주일을 자율체험학습주간인 MVP주간으로 설정하고 ‘MVP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교육과정으로는 1학년 전 학과 학생들에게‘그린교육’(밭에서 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노작교육)을 실시하며, 전 학년 대상으로 서비스러닝과 연계한 국내외 봉사활동에 집중합니다. 이 외에도 교수와 학생들이 지도교수분담제의 형식으로 묶여져 생애주기별로 멘토링이 이루어지는 전인공동체(SUCommunity) 시스템을 구축하여 친밀한 학생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인성교육의 틀 안에서 전개되고 있습
니다.

 

Q.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간 무한경쟁과 정부의 강도 높은 구조개혁평가 등 우리나라 대학사회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삼육대는 이러한 외부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운영비 손실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등록금이 10년째 동결되고 있고, 입학금이 단계적으로 축소되는 데 따른 재정 손실, 이에 더해 입학정원 조정으로 학생 수까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대학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까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대학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교육부가 대학 정원 2만 명을 줄이기 위해 진행 중인 ‘기본역량진단평가’일 것입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뿐 아니라 재정지원, 국가장학금 등까지 제한을 받습니다. 삼육대는 이 과정을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과감한 혁신과 교육적 투자를 통해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우리 대학의 발전 계획을 새롭게 다듬고, 그에 따른 교육과정 및 강의 개선, 수업 및 학생평가 강화, 학습역량강화 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 지원, 취·창업지원 등 대학 운영을 위한 체계를 세웠죠.
 또한 지난해 ‘교육국제화역량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교육을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국제캠퍼스를 구축해 삼육교육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외국 학생을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교내 기숙사를 확충하고 이러닝센터를 강화했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역점사업으로‘글로리 삼육’캠페인을 가동해 대학발전기금모금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정 감소분에 대한 대체 수입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리 삼육’ 캠페인은 우리 대학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이래 지난 112년간 도약하는 시점마다 학생과 교직원, 국내외 동문과 삼육교육을 지지하는 수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삼육 가족과 삼육교육에 동감하는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정부와 기업에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체감 취업률은 현저히 낮습니다. 재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삼육대는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나요?

 대학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무한책임을 지고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대학교육에서 ‘투입(input)’과 ‘과정(process)’은 결국 취업과 같은 ‘산출(output)’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과 창업을 위한 교육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우리 삼육대는 지난해 분리 운영하던 취업진로지원센터와 창업지원단을 통합하여‘대학일자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대학 내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공간을 일원화하고 기능적으로 연계하는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일자리본부는 정부와 협업하여 ‘좋은 일자리’창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신규운영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특별히 상대적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것도 고무적이라 할 수 있고요. 이를 계기로 해외 취·창업 연수와 인턴십을 확대하여 이것이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공교육에서는 모든 학과에‘진로연계과정’(CDR, Career Development Roadmap)을 도입해 전체 교과과정 과 학습법에 대한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담당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이 학생의 진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진로와 연계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진술해야 합니다. 이처럼 삼육대는 학문 연구와 교수 방향을 학생들의 진로에 초점을 맞춘 매우 실용적인 노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삼육대는 특별히‘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요?
 1990년대 이후 산업, 교육,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면서 일자리 수요부족과 구인-구직 간 미스매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우리 대학은 한정된 일자리에 치중하는 것 이상으로 젊은 층의 혁신적인 창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창업 활성화’는 취업만큼이나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삼육대는 일반적인 창업교육과 차별화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창업교육에 소셜, 모바일, 빅데이터 등 최신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접목한 것이 핵심입니다. 학생들이 창업 계획서를 작성할 때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도록 하거나, 분야별 전문가와의 집중 멘토링을 지원해 발표자료 시각화 역량을 업드레이드 합니다. 또한 전문기관 현장견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시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실시했던 창업오디션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창업오디션은 일종의 창업경진대회입니다. 기존 공모전이 아이디어와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것에 그치는 것과 달리, 창업오디션은 시장타당성을 분석해 실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와 같은 평가요소를 더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죠. 
 올해에는 창업오디션을 학기별로 특화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1학기에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시장조사, 분석 교육을 하고 그에 따른 전략적 멘토링을 수행합니다. 2학기에는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한 발표자료 시각화 오디션을 실시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이 발전된 만큼 지난해보다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디션 우수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연수 또한 두 번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취업’은 익숙하지만, ‘창업’은 어렵고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면, 꼭 취업과 창업만이 아닌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창업이라는 단어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학내 창업 활성화 분위기가 갖추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세우신 목표는 무엇인가요?
 최근에 중국과 일본 대학들을 돌아보면서 가지게 된 확신이 있습니다. 설립이념과 교육적 사명이 확실한 사립대학들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통해 도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2년 동안 입학부터 졸업, 그리고 취업할 때까지 모든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을 보다 강화하기를 원합니다. 행정적으로는 인구감소와 대학구조조정이라는 파고를 넘어설 수 있는 경쟁력있는 재정구조, 행정구조,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발전기금 확충과 제도 개선, 그리고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도 강화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인교육을 통해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우리 대학의 고유한 교육 이념을 모든 교과와 비교과과정에 더욱 심도 깊게 융합시키고 싶습니다. 삼육대의 이미지가 모든 면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것이 더욱 적극적으로 부각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삼육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글┃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사진┃삼육대학교 홍보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