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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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아라!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8.06.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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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직무 전문가로 가는 길, 공모전 | 나의 공모전 정복기 ➁ 최원철(독도경비대원, 전국 방방곡곡 여행 영상 콘테스트 대상)

최원철(독도경비대원, 전국 방방곡곡 여행 영상 콘테스트 대상)


Q. 먼저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Let studio 전국 방방곡곡 여행 영상 공모전 대상 ‘독도경비대 트리오의 울릉도 트위스트’에서 연출 및 기획 맡은 24세 최원철입니다. 그리고 저희 팀에는 편집을 맡은 최아롬, 전호민, 김의성이 있습니다.
저는 입대 전엔 순천향대 연극무용학과에서 연기전공으로 다양한 작품과 대외활동을 해오다가 현재는 입대해 독도경비대에서 근무 중입니다. 독도와 울릉도를 알리겠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공모전을 찾던 중 전국 방방곡곡 여행 영상 공모전을 찾았습니다. 그때 머릿속에서 울릉도 여행 영상이 번뜩 떠올랐고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Q. 공모전 참여를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스펙, 커리어, 추억, 그리고 자신의 성장입니다. 물론 상금도 있었고요(웃음). 저는 연기예술을 공부하며 요즘 시대에 미디어 장르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상을 만든다는 일은 단순히 경험이 아닙니다.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기 때문에 그 경험은 제 능력을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영상 공모전을 통해 제 능력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할 때마다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A 공모전에서 실패한 자료들이 B 공모전에서 쓰이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겼죠. 저는 복학을 하고 일을 하더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공모전에 도전할 것입니다.

Q. 영상 편집 전략은 어떻게 수립하셨고, 어떤 과정으로 출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시각적 재미, 음악과 박자, 빠른 전환, 개성이었습니다. 편집을 담당했던 최아롬 군과 함께 편집전략으로 ‘울릉도 트위스트’의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외출 나갈 때마다 시간을 투자했고 장비로 고프로를 사용했습니다. 독도경비대와 겨울 울릉도라는 차별성과 노래와 여행지가 어울리는 음악 선정, 저희 팀만의 재미있고 개성있는 액션까지, 쪼개지는 박자에 빠른 전환으로 지루할 틈 없게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틈틈이 수십 편의 유명한 여행 영상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유명한 여행 영상들은 어떤 부분이 인상이 깊어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을까?’를 생각하며 분석했습니다. 영상을 만들어서 공모전에 도전하고 싶지만 ‘난 카메라를 한 번도 안 들어봤어!’, ’내 능력이 부족해!’라고 생각해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모전은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과 도전의 문제입니다.

Q. 앞으로의 진로계획이 궁금합니다.
제 꿈은 세계적인 배우이자 연출가이자 교육자가 되어 새로운 장르의 예술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도전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작품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목표도 있습니다. 당장의 수익에 맞춰 직업을 선택하기보다 원하는 삶의 모습을 나무를 그리듯 그린다면 그에 맞는 직업은 자연스레 가지를 치듯 결정되리라 봅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을 갖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입니다. 앞으로도 제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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