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트렌드를 구체적인 기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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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트렌드를 구체적인 기획으로!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8.06.2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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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라 | 나의 공모전 정복기 ➂ 이경준 (광운대 국제학과 재학, 대홍기획 광고공모전 대상 등 12회 수상)

이경준 (광운대 국제학과 재학, 대홍기획 광고공모전 대상 등 12회 수상)

Q.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광운대에서 국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27세 이경준입니다. 1학년 때부터 주로 마케팅/광고 공모전에 도전해왔고 기획서, PR 활동, 콘텐츠 분야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초반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만의 공모전 노하우를 쌓아 12번 수상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죠. 저는 마케팅/광고 분야로 취업하고자 합니다. 어떤 상품을 맡든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싶습니다. 만약 시간이 주어진다면 데이터 분야의 공부도 하고 싶습니다.

Q. 공모전 참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의 기획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해왔었고 그 답으로 생각해낸 것이 공모전이었습니다. 전국 대학생과 오직 아이디어와 기획만으로 경쟁하여 평가받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새내기 때부터 아침 해를 보며 공모전을 시작해 달이 뜰 때 집에 가는 ‘공모전 인생’이 시작되었죠. 
공모전 정보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얻었고 일정을 체크하였습니다. 노트북에 모든 공모전을 모아 놓고 그 중에서 제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공모전을 추려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할 공모전이 정해지면 팀원을 구성하는데 초반에는 동아리를 통해 도전하였고, 나중에는 상호보완이 가능한 고정팀원들과 함께 도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시간부족 문제를 호소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도 평균 2~3개의 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자료조사 등 사전에 모든 준비를 끝낸 뒤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시간은 ‘개인의 아이디어를 설득하는 과정’이며 결과물을 도출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Q. 여러 공모전에서 12번 수상을 했는데, 그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첫 번째로 문장력입니다. 아무래도 공모전 예선은 서면으로만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문장이 필요합니다. 사실 심사위원들이 모든 공모전 출품작을 꼼꼼하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문장을 간결하고 물 흐르듯이 구성하는 것이 본선 진출의 실마리입니다.
두 번째는 키워드의 반복입니다.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뛰어나도 그것을 반복해서 전달하지 않으면 효과가 미미합니다. 제출작을 하나의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어야 분명한 특색을 어필할 수 있죠.   
세 번째는 인사이트입니다. 대다수의 공모전은 정확한 소비자 분석을 원합니다. 단순한 트렌드에 기대어 기획을 제출하기보다 기업에서도 눈치 채지 못한 인사이트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시기 바랍니다. 실제 PR 활동도 단순 트렌드에 기대어 진행하면 현실과 이론의 괴리감을 느낄 때가 많으므로 확실한 패턴을 분석한 뒤 실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도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단어 사용 금지, 책을 활용한 자료 분석 등이 있습니다.

Q. 공모전 참여 준비생에게 어떠한 조언을 하고 싶으신지요?
공모전은 필수가 아닙니다. 공모전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조급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혹은 하나의 목표로서 공모전에 임하는 분이라면 조급해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2번 수상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12번의 공모전을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공모전에 많이 참여할수록 배우는 것이 많고 그만큼 감각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공모전도 끈기 있게 도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자신만의 노하우를 구축해 나간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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