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가리지 않고 지원 기회를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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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가리지 않고 지원 기회를 잡아보세요!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8.07.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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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주형 에이에스엠엘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INTERVIEW 김주형 에이에스엠엘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시즌을 가리지 않고 지원 기회를 잡아보세요! 

 

Q. 에이에스엠엘코리아에 상시채용 제도가 정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상시채용은 에이에스엠엘의 본래 채용프로세스입니다. 본사의 경우 포지션이 있으면 거기에 맞는 지원서를 수시로 받아서 채용전형을 진행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시즌이 있어서 대량으로 이력서를 받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에이에스엠엘코리아도 역시 지원자들의 서류를 DB화해 인력풀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불합격이 되더라도 추후에 연락이 갈 수 있죠. 국내 ‘취업시즌’에 맞춰 공채 형태를 빌어서 포지션마다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을 정해두고 채용전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시채용 제도를 기본으로 하고 공개채용의 방식을 어느 정도 빌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일정부분 기간을 두고 채용하는 공개채용 제도와 병행해 채용을 진행하는 까닭이 있다면?

구직자들이 ‘상반기’, ‘하반기’라는 시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채용시장은 공개채용 위주로 운영이 되다보니 상시채용 시 구직자들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예를 들어 3월에서 4월, 9월에서 10월 같이 학생들이 생각하는 ‘시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기간에 채용전형을 진행해야 아무래도 지원이 많습니다. 
 
Q. 그렇다면 상시채용 전형을 운영하는데 있어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구직시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채용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지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ASML의 인력 계획에 따르면 1월부터 채용전형이 진행이 됩니다. 상시채용이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지원자 입장에서도 3월이나 9월을 기다리지 않고 7, 8월에도 채용전형에 지원할 수 있고, 회사입장에서도 1, 2월이나 7, 8월에도 좀 더 수월하게 채용할 수 있습니다.
 
Q. 박람회에서 채용하게 된 경우도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박람회 부스 운영 시 참여자들의 이력서를 받거나 방명록을 쓴 학생들의 이력서를 받아 채용을 진행한 경우도 있습니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설명을 듣고 홈페이지에 마련된 상시채용 지원코너를 이용합니다. 각각의 포지션에 지원을 하면 프로세스가 진행이 됩니다. 
 
Q. 채용 관계자로서 상시채용 전형 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상시채용의 경우 기존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매칭을 잘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DB화되어 있는 지원자들의 사항을 잘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고 지원자 입장에서 보면 적합한 직무의 역량을 증명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채의 경우, 많은 인원이 지원을 하기에 선발된 인원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면, 상시채용의 경우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회사에 포지션이 생길 때 고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상시채용은 인재들에게도 또 다른 기회가 됩니다. 
 
Q. 마지막으로 합격을 위한 팁을 알려주세요.

우선, 엔지니어링에 대한 관심과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왜 에이에스엠엘에 지원을 하는가’입니다.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합니다. 채용시장이 어렵다 보니 이러한 고민을 거치지 않은 정형화된 이력서가 들어오게 되고, 면접에서 ‘어떤 목적과 생각을 가지고 직무에 지원을 하는가’를 물으면 오히려 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시장에서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커리어로 삼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희 채용 프로세스를 거친 지원자들은 퇴사율이 낮은 편이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쓸 때 저희가 아는 이야기는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가 지원자에게 궁금한 것은 ‘이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가’입니다. ASML의 지원 서류는 자유 양식으로 본인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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