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량을 펼쳐라! 1만 5천 명 구직자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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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을 펼쳐라! 1만 5천 명 구직자 발길 이어져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8.07.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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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Ⅱ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아시아, 유럽, 북미에 본사를 둔 139개 글로벌 기업들이 1만 5천 명의 구직자들과 만났다.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INVEST KOREA가 주관했으며, Koita와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심층면접관(25개 기업), R&D관(15개 기업), 아시아대양주관(35개 기업), 유럽관(51개 기업), 북미관(30개 기업)에서 각각 구직자들을 맞이했다. 

참가기업의 부스 못지않게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꾸며졌다. 부대행사로는 기업설명회와 취업특강, 컨설팅관, CSR 홍보코너, 취업지원시설, 홍보관이 설치됐다. 
 
기업설명회에서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를 시작으로 제이티인터내셔널코리아, 이케아코리아, 한국에이브이엘, 부킹닷컴고객서비스코리아 등 외국인투자기업 21개사의 대표 및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들에게 채용정보와 인재상을 전달했다. 
 
박람회 첫날 취업특강관에서는 구직자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이 있었다. ‘외국계 기업 취업, 이런 정보는 알고 도전해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면접관을 사로잡는 생김 면접’, ‘성공취업을 위한 TOEIC Speaking 설명회’ 등을 주제로 각 전문가의 강의가 이어졌다. 
 
컨설팅관에는 취업외국어 체험관,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면접 체험관, 외국어회화평가(OPIc)체험 및 컨설팅, 이미지 컨설팅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영어 면접 체험관에서는 구직자들이 부담 없이 영어 면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원어민이 배치되어 구직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장 CSR 홍보코너에는 외국인투자기업의 CSR 활동을 판넬로 전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 한국 에머슨의 인사담당자는 “우수한 인재를 만나기 위해 매년 박람회를 찾았다. 우리 기업은 다양한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구직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지원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최모 씨(여, 25)는 “영어를 전공했고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 관심을 갖고 이번 박람회를 찾게 됐다”고 참가 계기를 밝히며 “글로벌 기업의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이번 박람회를 십분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채용공고를 유심히 살펴보던 서모 씨(여, 27)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다 퇴사 후 재취업을 준비 중이다”고 밝히면서 “재취업을 생각하면서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막상 박람회에 와보니 지원해 볼만한 곳들이 많아 전략을 잘 세운다면 충분히 취업에 성공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면담 대기 인원 시스템으로 구직자들이 모바일에서 현장 면담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처럼 이번 박람회는 행사 전반에 오랜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어 온 만큼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한 인재들의 만남의 장이 됐다. 
 
이 박람회는 오는 6월 29일 부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주최측이 지방에 위치한 외국인투자기업과 구직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마련한 자리로 많은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사진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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