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는’ 젊은 인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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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는’ 젊은 인재를 기다립니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7.26 09:3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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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머스온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기업 ㈜휴머스온(대표 백동훈)은 오는 7월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이메일 마케팅이 생소하던 1998년, 휴머스온은 EMS(E-mail Marketing Server)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아 대량 이메일 솔루션 시장을 선점했다. 현재 대기업을 비롯해 소규모 기업까지 휴머스온의 EMS솔루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휴머스온은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2013년 에이메일에서 휴머스온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지난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타스(TAS·Tag Action Sharing) 서비스 등을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 TMS(Total Marketing Server) 제품을 출시했다. 금융계에서 인사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하다 지난 2016년 휴머스온으로 자리를 옮긴 김수홍 인사팀 차장을 만나 휴머스온의 인재 이야기를 들어본다.


휴머스온은 EMS솔루션을 개발한 이래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욕구를 파악해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술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휴머스온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 ‘ABC(AI, Big-Data, Cloud)’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문자와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TAS(Tag Action Sharing)’를 선보였다. 

또한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고객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채널(이메일, 모바일푸시, SMS)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TMS(Total Marketing Server)를 선보였으며, 고객의 특화된 정보를 다양한 형태의 푸시 메시지(HTML,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멀티 컨텐츠)로 발송하여 실시간 고객의 반응을 분석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김수홍 (주)휴머스온 인사팀 차장은 [사진=오세은 기자]

면접 공통질문, ‘한 단어로 자신을 표현해 보세요’
휴머스온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TMS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TAS를 중심으로 인력이 구성돼 있다.

“솔루션(TMS) 내에는 프로젝트개발팀, CS팀, 설치팀이 있으며, 서비스(TAS)는 국내외 서비스 운영팀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TMS와 TAS 각각의 연구개발 인원은 8명과 13명 내외입니다. 향후 사업 확장 과정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머스온은 매년 하반기에 공채를 시행하고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한 자릿수이다. 신입의 경우 서류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와 성적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입사원 채용 전형은 서류, 필기시험, 면접 순입니다. 경력은 필기시험이 없으며, 경력기술서 위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은 1차(실무진), 2차(임원)면접이 아닌, 원스톱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신입의 경우 서류 전형에서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는데, 이는 지원 직무와 관련된 과목을 얼마나 들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기 위해서입니다. 회사 특성상 컴퓨터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고 있죠. 필기시험은 컴퓨터 관련 전공자라면 누구든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됩니다. 클라우드와 최신 IT에 관심이 있다면 문제를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은 원스톱 면접이기 때문에 조직 내 중간관리자와 임원이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면접 형태는 다대다로 진행됩니다. 최종 합격 후 수습기간은 2개월이고요.”

경력직의 경우 경력기술서 위주로 서류를 검토하는데, 지원자가 이전에 어떤 업무를 했는지, 무슨 언어(C언어, 자바 등)를 사용했는지 등을 본다. 이를 통해 그동안의 업무 수행 내용과 성과를 묻고 직무역량을 확인한다.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김수홍 차장은 신입이든 경력이든 지원자 모두에게 던지는 공통질문이 있다고 했다.

▲ 김수홍 차장은 "신입이든 경력이든 지원자 모두에게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사진=오세은 기자]

“신입이든 경력이든 지원자에게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해보라고 질문합니다. 한 단어로 자신을 표현하면 그 사람에 대해 자연스런 질문과 대답이 오고갈 수 있습니다. 최근 면접을 본 어떤 지원자는‘깔끔함’이라고 답했습니다. 깔끔함을 어떤 의미로 이야기한 것이냐고 되묻자,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는 성격’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처럼 단어 하나로 그 사람의 성향 혹은 성격에 대한 유추가 어느 정도 가능하죠. 이 질문으로 회사의 인재상과 부합하는지도 알 수 있고요.”

휴머스온의 인재상은 크게 3가지이다. ‘책임의식 있는 인재’, ‘자기 계발하는 인재’, ‘창의와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가 그것.

“‘책임의식 있는 인재’는 대표님의 경영철학입니다. 회사특성상 개발자가 많은데, 개발 완료 후 오류가 나게되면 이를 바로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따라서 개발단계에서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개발자가 처음과 끝을 잘 매듭짓도록 책임의식을 강조합니다. 두 번째 인재상은‘자기 계발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시대는 한 가지 일만 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인사팀의 경우도 주 업무인 채용뿐만 아니라 임직원 복지 등에 대해서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즉,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죠. 그렇게 발전하게 되면 좋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할 것이고, 결국 우수 인재를 다른 곳보다 더 먼저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 인재상은 ‘창의와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입니다. 업무에 있어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려는 의지와 새롭게 도전하려는 마인드,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인재를 말합니다.”
 

젊은 기업답게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자’를 지향
휴머스온의 근속연수는 2.3년 정도이며, 임직원 평균 연령대는 30대 초중반으로 매우 젊은 기업이다. 직원들의 성과 창출과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매주‘전사 엔지니어 회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업무 관련 이슈 등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 지식을 공유한다.

“IT의 트렌드 이해를 돕기 위해 회사에서는 회의 시간을 통해 공유하기도 하고, 외부 강사진을 섭외해 사내 특강을 수시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업계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점심시간 후 낮잠을 눈치 보지 않고 잘 수 있습니다. 특정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졸리면 잠을 자도 괜찮습니다.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졸음을 억지로 참으며 일을 하면 업무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잠깐이라도 수면을 취한 후 일을 시작하면 업무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자’를 지향하는 휴머스온은 ‘퇴근 인사’도 하지 않고 자유롭게 퇴근한다. 징검다리 연휴는 ‘전사휴무일’로 지정해 모두 쉰다. 이 밖에 ‘humus ON 음악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사내 카페테리아도 마련하여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오랫동안 인사직무를 맡아온 김수홍 차장에게 취업준비생들에게 전하는 조언 한 마디를 부탁했다.

“취업시장이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구직자들의 무거운 마음도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채용을 진행하다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이거나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임에도‘할 수 있다’라고 의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의욕은 좋으나 채용된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도 전에 지칠 수 있습니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 퇴사로 이어질 수 있죠. 여유를 갖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먼저 찾는 여유를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취업준비 기간이 괴롭고 힘들지만 이 또한 자신의 시간이고 인생의 일부입니다. 여유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 | 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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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2018-08-24 16:13:31
야근은 뭐 지금 이직해온 회사나 이곳이나 어딜가나 많긴 한데, 야근을 눈치 때문에 하느냐 내 의지로 하느냐의 차이. 적어도 이 회사에서의 좋은 기억은 내 의지로 야근을 했다는게 장점이었었고, 가장 큰 단점은 대표의 간섭과 결정 번복 등이 일반 직원들한테까지 영향을 주는게 문제지. 사내분위기 등을 다른걸 고려했을때 그래도 업계에서 평타이상은 치는 회사라고 봄.

취준생 2018-08-24 10:44:38
정말 좋은 회사 같네요^^

전직원 2018-08-22 21:22:21
웃기고있네. 개발 cs 야근많은데. 무슨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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