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고도를 찾아서,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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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고도를 찾아서, 페루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8.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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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페루

 

페루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리마다. 면적이 한반도의 6~7배 정도로 남미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다음으로 큰 국가다. 인구는 약 3천만 명이며, 안데스산맥과 아마존 등 여러 가지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한대, 온대, 열대 기후가 함께 존재한다.

페루는 안데스산맥이 그 중심을 관통하여, 지리적으로 동·서부가 분리되어 있다. 페루에서는 이를 산악지역, 해안가, 열대우림으로 구분한다. 서부 해안지대는 매우 건조하며, 최북단 툼베스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막 기후를 보인다. 한류의 영향이 강하여 온도가 그리 높이 올라가지는 않는 편이며 날씨가 전반적으로 흐리다.

중부 산악지대는 5천m 이상의 고산과 평탄한 고원이 넓게 펼쳐진 지대가 섞여 있다. 특히 남부 지역인 쿠스코의 경우, 해발 3천m 이상의 고원지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평탄한 고원들이 펼쳐져 있다. 동부 열대 우림 지대는 페루 전체 면적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페루는 사막과 바다, 정글과 산맥, 고원과 협곡 등 모든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나라다.

 

잉카 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마추픽추


마추픽추는 1911년 7월 24일, 미국의 대학교수인 하이램 빙엄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서양 학자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수풀에 묻힌 채 아무도 그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마추픽추를 ‘잃어버린 도시’라고 부른다. 이 밖에도 ‘공중 도시’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 이유는 산과 절벽, 밀림에 가려 밑에선 전혀 볼 수 없고 오직 공중에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추픽추는 총 면적이 5㎢로 도시의 절반 가량이 경사면에 세워져 있고 유적 주위는 성벽으로 견고하게 둘러싸여 완전한 요새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산꼭대기에 세워졌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도저히 보이지 않아 그 존재를 알 수 없고 접근조차 어렵다.
마추픽추에는 약 1만여 명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꼭대기와 가파르고 좁은 경사면에 들어서 있어 스페인 정복자들의 파괴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일한 잉카 유적이다. 정확한 건설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대략 2천 년 전의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는 태양의 신전, 산비탈의 계단식의 밭, 지붕 없는 집,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 태양 시계, 콘돌 모양의 바위, 피라미드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고대 잉카제국의 샘, 탐보 마차이
탐보 마차이는 성스러운 샘이 흐르는 잉카제국의 목욕 장소였던 곳이다. 체격이 그리 크지 않았던 잉카인들이 제를 지내기 전 몸을 정결하게 할 수 있도록 위에서 흐르는 샘이 세 단계를 거쳐 아래로 흐른다. 이곳은 송수로와 작은 운하, 폭포, 계단식으로 흐르는 물 등 이미 그 시대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던 목욕탕이다. 쿠스코를 수비하기 위한 군사 요지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살리네라스
살리네라스는 해발 3천m 지점에 만들어진 천연 미네랄로 이루어진 소금 염전 유적이다. 규모가 매우 크며 암염이 녹아든 물을 가두어 재래식 논을 만들고 자연 증발시켜 만든 소금밭이다. 사유지라 지금은 지속적으로 소금을 생산하지는 않으나 땅에 댄 손가락을 입에 대보면 짠맛이 난다.

모라이
페루 쿠스코에서 서북쪽으로 40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해발 3천400m의 석회암 고지대에 위치한 이 유적은 4개의 동그란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테라스는 일명 계단식 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농지가 모자라는 산악 지형에서 테라스 형식으로 경작지를 만든 것을 말한다.

페루의 보석, 리마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1년에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 라틴아메리카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페루의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리마를 찾아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식민지 시대의 건물이 건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 급격한 이촌향도로 인한 인구 증가 등 여러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외국 여행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나 전문 사기꾼을 조심해야 한다.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리마 대성당


리마 대성당은 현재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746년의 대지진으로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1758년 새롭게 증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내부 예배당은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나무로 조각된 성가대 의자가 인상적이며 마르티네즈 몬타네즈가 조각한 상아 예수상도 매우 유명하다. 현재 성물실은 종교 예술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고, 17세기와 18세기의 종교 유물, 전례 용품, 미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구시가의 중심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 광장은 정부관저가 있는 곳으로 이곳을 리마의 중심가로 지정한 사람은 리마를 처음 페루의 수도로 결정한 프란시스코 피사로다. 광장 주변으로는 카테드랄, 카빌도(시청) 등이 있으며, 지금도 리마 구시가의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오가는 분주한 곳이다. 광장의 중심에는 청동으로 만든 커다란 분수가 있다.

 

대통령궁


리마의 대통령궁은 19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스페인의 정복자인 피사로의 집과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내부는 다른 스타일의 홀과 거실이 매우 사치스럽게 꾸며져 있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근위병들은 1824년 독립전쟁 때 입었던 군복과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관람을 위해서는 하루나 이틀 전에 미리 서면으로 통보를 해야 한다.

 

제국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 쿠스코


케츄아어로 배꼽을 의미하는 쿠스코는 안데스 분지에 위치한 인구 26만 명의 도시다. 이곳은 잉카 시대 약 1백만 명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전설 속의 도시로 잉카 문명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어 남미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잉카인들은 하늘은 독수리, 땅은 퓨마, 땅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정신세계를 반영하듯 쿠스코는 도시 전체가 퓨마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머리 부분에는 삭사이와만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다.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1천km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는 1시간, 자동차로는 2박 3일 정도 소요된다. 연평균 기온은 11도로 조금 춥고 건조한 편이며, 우기는 11월부터 3월까지로 이중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은 12월과 1월이다.

삭사이와만
‘삭사이와만’은 '독수리여 날개를 펄럭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매일 약 2~3만 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약 80년 동안 지어진 거대한 요새이며, 거대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커다란 돌을 3층으로 쌓아 올려 세워졌으며, 22회의 구불구불함을 그리며 360m까지 이어진다.
석조 기술은 잉카와 마찬가지로 빈틈이 없고 특히 절벽 쪽(시가지 쪽) 부분은 높이 5m, 360톤이나 되는 거대한 돌을 사용했다. 정상에는 큰 해시계를 설치했는데, 이는 당시 주요 농작물의 재배나 수확 시기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더불어 이곳에서는 지금도 매년 6월 24일 ‘인티라이미’라는 태양제가 열리고 있다.

 

산또 도밍고 성당


잉카인들이 태양신을 섬기던 성전인 코리칸차 위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산또 도밍고 성당은 중앙에 독특한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이 성당은 스페인풍의 기둥과 회랑을 자랑한다. 매해 동짓날 어둠을 이기게 해달라는 의미의 태양의 축제를 이곳에서 지냈으며 신전의 중앙에 보이는 우물은 잉카 시대에는 황금 우물이었다는 전설이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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