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 박람회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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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 박람회 열리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8.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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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세은 기자]

지난 7월 4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IBK 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일품(일자리 품는)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와 IBK 기업은행이 공동주최했으며, 수원일자리센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후원하였다.

▲ [사진=오세은 기자]

이번 채용박람회는 수원·서울·수도권 소재 88개 기업이 참여해 6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진행되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은 수원시가 IBK 기업은행과 수원일자리센터로부터 우수기업을 추천 받아 선정하였다. 참여 기업에는 첨단 아이디어 기반으로 하는 창업 기업부터 튼실한 중소·중견기업까지 다양했다. 참여기업과 모집 분야, 지원 자격, 근무 환경 등 상세한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게시판이나 ‘일품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구직자들의 편리성을 도모하였다. 

▲ [사진=오세은 기자]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을 치른 구직자에게는 IBK 기업은행이 후원하는 ‘면접 지원금’(2만 원)을 통장으로 입금해 주는 부스가 별도로 마련되어 인기를 끌었다. 현장면접을 본 사람들은 면접확인증을 받아 작성한 뒤 신분증을 갖고 행사장에 마련된 지급처로 가면 되었다.

▲ [사진=오세은 기자]

이외 부대행사로는 전문가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스피치 상담, 타로 카드로 적성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한 김동원(25·금형디자인학) 씨는 올해 첫 구직시장에 나섰다. 직업전문 학원을 통해 이번 박람회를 알게 됐다는 그는 “기계설비 직무를 희망하고, 박람회에서 희망 직무에 공고가 나서 지원했으며, 현장에서 면접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면접을 처음 보게 되어 살짝 긴장했지만 박람회를 통해 ‘면접’이라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어 박람회를 찾길 잘했다”고 말하면서 “참여 기업들이 산업 분야가 광범위해 구직자가 산업을 먼저 정한 뒤 박람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사진=오세은 기자]

당일 박람회를 찾은 전 모(중어중문학) 씨는 “졸업한 지 2년이 흘렀지만 최근 들어서 구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영업을 희망한다는 그는 “현장 채용관에서 면접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박람회는 아니지만, 향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박람회가 열린다면 신입과 경력을 채용하는 부스를 구분하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기관이 협업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박람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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