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 지역문제 해결사 역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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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의 사회공헌활동, 지역문제 해결사 역할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09.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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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성과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통해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가 지역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행정기관 등을 통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활동에 대한 실비는 8천 원으로 식비가 5천원, 교통비가 3천원 포함된 금액이다. 여기에 참여수당이 시간당 2천 원씩 지원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참여 지자체 수와 신청인원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16년 광역 9개, 기초 23개 총 32개에서 2017년에는 광역 12개, 기초 26개 총 3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광역 15개, 기초 32개로 총 47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신청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원사업 신청인원은 2016년 6천379명에서 2017년 9천253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만 939명이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실제로 올 7월 기준 5천669명이 참여하여 전년 동월 대비(2017년 7월 4천287명) 참여인원이 32.2% 증가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각 지자체들은 지역 내 신중년 전문인력의 경험을 교육, 복지, 생활서비스 등 지역 현안과 접목하여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서울특별시의 경우 지역 어르신 문해교육,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지도, 시니어 블로그 강의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시니어 블로그 강의는 퇴직한 신중년이 퇴직 전 종사했던 전문 분야의 지식이나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알려주는 형식이다.

부산광역시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멘토링, 아동 학대 예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2015년부터 다함께 행복한 동네 만들기의 의미를 담은 ‘다복동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지역독거노인 대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복동 사업은 동 중심의 맞춤형 복지·보건·고용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복지자원을 발굴 및 나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도 다양한 경력을 지닌 신중년들을 활용하여 저소득층 대상 재무상담, 생활법률상담, 공연활동,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 지역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 6월부터는 경기도 내 22개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퇴직교사 출신 신중년 100여 명 등을 활용하여 방과 후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6일부터 신중년들의 지역 사회공헌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우수사례집을 제작하여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중년 및 참여기관은 워크넷 홈페이지(www.work.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워크넷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대상자별 정책 중장년 카테고리를 선택해 화면을 이동하면 된다. 이 때 고용노동부의 중장년 대상 정책이 게시된 창에 뜨는데 이 페이지에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메뉴를 클릭하면 신청절차를 밟을 수 있다.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국장은 ”퇴직자들이 개인의 경력에 맞는 지역 사회공헌을 통해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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