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보는 연습’ 필요한 인·적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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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보는 연습’ 필요한 인·적성 검사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9.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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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으로 가는 길 : 인·적성 검사

주요 대기업 그룹 공채 전형에는 인·적성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인·적성 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달리 인·적성 검사의 결과는 합격과 불합격으로만 통보될 뿐, 시험결과에 따른 등급이나 점수를 지원자는 알 수 없다. 지원자는 어느 부분이 약한지 알고 싶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 채용전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서류에 합격했어도 인·적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없다. 면접으로 가는 길목, 인·적성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업마다 적성검사의 문제 형태와 문항은 다르다. 하지만 최근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 문제들이 통일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업별 적성검사 문제 유형은 상이하지만 언어, 수리, 추리 세 가지는 기본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세 과목은 거의 모든 적성검사에서 등장하고 있다. 때문에 평소 학습해두었다가 서류합격 여부에 따라 기업에 맞는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낯선 단어’는 신문기사 등을 통해 익혀라
언어영역의 경우 어휘의 의미와 우리말 어법을 정확히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영역이다. 언어영역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GSAT(삼성직무적성검사)의 언어논리의 경우 지원자의 어휘력과 독해능력을 파악하려는 문항들로 구성돼있다.

GSAT의 언어유형은 크게 어휘력과 독해능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어휘력은 밑줄 친 단어와 동일한 의미로 쓰인 문장 찾기, 의미의 해석이 잘못된 것 찾기, 문단 내 어휘 선별문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휘력의 경우 알고 있는 수준의 어휘력을 벗어날 경우 답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모르는 단어의 뜻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신문기사 등에서 해당 단어의 쓰임새를 익혀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독해능력은 문장위치 선정, 문단위치 선정, 기본배열, 문장뒤 기본배열, 공통질문, 장문독해 등으로 출제되고 있다.


제 비중 높은 ‘자료해석’은 연습만이 살길
수리는 기본 수학 이론 공식을 이용한 계산 능력과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영역이다. 수리능력의 유형엔 자료해석과 응용계산이 있으며, 특히 자료해석의 출제 비중이 높다. 수리능력은 수리논리, 수리력, 자료해석과 같은 영역명으로 출제되기도 한다.

GSAT의 수리논리는 총 20문항이며, 출제 유형으로는 응용계산 5문항과 자료해석 15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응용계산의 경우 중학교 때 배웠던 방정식, 부등식 활용 혹은 경우의 수와 확률 관련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그 중에서 금전과 인원수 조건, 거속시 조건에서 미지수를 이용해 풀어가는 방정식, 부등식 활용문제,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서 결과를 도출해내는 확률 문제이다. 기출된 문제들과 비슷한 문제들을 여러 번 풀면서 수식화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 GSAT의 수리논리 자료해석 문항은 타 대기업 대비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고 있다. 다만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선 연산을 빠르게 해야 하므로 연습이 필요하다. 즉, ‘시험 보는 연습’을 많이 해두어야 한다.


추리, 풀이 유형 빠른 캐치가 관건
추리 유형에는 언어추리와 수·문자추리, 도식추리, 도형추리가 있다. 출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언어추리이다. 대개 추리영역 문제들을 살펴보면 아이큐 테스트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문제를 풀기 위한 기반 조건들이 제시된다. 주어진 조건들을 바탕으로 추론해 문제를 해결하는 검사능력이 바로 추리이다. 추리능력은 추리, 논리판단, 언어추리, 도식적추리, 도형추리와 같은 영역명으로 출제되기도 한다. GSAT 추리에 출제되는 유형은 언어활용, 도형활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형별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어진 조건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규칙을 찾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HMAT(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 검사)의 추리 문제는 논리판단이라는 영역명으로 출제되고 있다. HMAT의 논리판단의 세부 유형은 참 거짓, 경우의 수, 명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경우의 수 유형이 높은 비중으로 출제되고 있다.

이처럼 추리영역은 주어진 조건을 종합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 등을 알아보기 위한 문제들로 구성돼 있다. 즉, 주어진 조건들을 활용해 풀이 유형을 파악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추리 퀴즈 문제는 이른바 ‘노가다’ 문제다. 정해진 유형과 그에 따른 풀이의 답이 있어 풀이유형을 빠르게 파악하고, 얼마나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풀이해 정답에 근접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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