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적인 지식 나눔, ‘리더십 콘서트’열리다
상태바
선순환적인 지식 나눔, ‘리더십 콘서트’열리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09.27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제9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
▲ [사진=오세은 기자]

지난 8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2018 제9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이하 리더십 콘서트)’가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사람 중심의 배움과 나눔의 인재, 함께 꿈꾸며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CEO, 석학 등 300여 명(멘토)의 사회 각 분야 리더와 대학생 2700여 명(멘티)이 참여했다.이번 리더십 콘서트는 리더십 특강, 16개 맞춤형 역량개발(일반/심화) 강의와 역량개발 Activity, 제3회 멘토링 포럼 등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사진=오세은 기자]

행사 당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에 이어 최진석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였다. 최진석 교수는 ‘새 시대에 필요한 도전적 리더십’주제로 강연을 이끌었으며, 강연에서 도전과 호기심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역량개발 강의와 Activity로 구성된 역량개발 프로그램은 대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사회 각 분야 저명한 인사(전문가 또는 기업가 등 총 20명)들의 강의로 구성됐다. 

역량개발 강의에는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외상권역센터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 마크테토 TCK Investment Management 상무 등이 참여했으며, 역량개발 Activity 강연에는 서수민 몬스터유니온 예능부문장, 제이블랙 안무가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국종 교수의 강연은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60분 가량 진행됐다. 그는 학생들에게 “깨지고 부서지는 연속이인생”이라 “이를 이겨내기 위한 토양은 대학생 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진부하지만 학생들이 독서량을 늘릴 것”을당부하기도 했다. 이국종 교수는 또한 목표를 실행하는 능력에 대해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국종 교수의 강연을 들은 이하은(22·정치학) 씨는 “이국종 교수님이 ‘사회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쟁터와 같다’는 말에 살짝 긴장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를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학생 신분으로 문제해결능력 쌓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해결능력은 하루아침에 일궈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활동과 하고 싶은 여러 일들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지난 8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2018 제9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가 열렸다.[사진=오세은 기자]

송영길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지식활용능력’을 키워드로강연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크테토 상무는 ‘의사소통능력’을 키워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리더십 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행사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3회 멘토링 포럼을 열었다. 이 포럼에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멘토링 전문가, 재단 멘토 등이 함께 참여해 ‘변화하는 미래 사회, 비전과 확신을 심어 주는 멘토링의 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오세은 기자]

리더십 콘서트에 참여한 김 모(24·국어국문학) 씨는“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했는데 기대 이상”이라며“내년에 또 어떤 연사들이 멘토로 나설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사회 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회 리더 인사와 청년 대학생을 연결해 대한민국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장학재단은 장학금, 학자금 대출, 기숙사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 외에도 리더십을 지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에도 계속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