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교육혁명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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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교육혁명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 오명철 기자
  • 승인 2018.09.2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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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이사

 1999년 설립된 ㈜휴넷(www.hunet.co.kr)은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으로 제공하는 평생교육 전문기업이다. 기업 교육사업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온라인 MBA 과정인 ‘휴넷 MBA’, CEO와 리더들을 위한 데일리 지식영상서비스인 ‘휴넷 CEO’, 교육부 인가 학점은행인 ‘휴넷 평생교육원’과 ‘휴넷 사회복지 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는 중국시장에도 진출해 ‘교육 한류’를 이끌고 있다. 휴넷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중심에는 조영탁 대표이사가 있다. ‘행복경영 전도사’로 불리는 그를 만나 휴넷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들어본다.

▲조영탁 (주)휴넷 대표이사

Q. 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계신데, 인생철학과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잠재력을 사용하지 못 할 때, 휴넷을 만남으로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저는 참 좋습니다. 제가 스스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회사도 성장하니 이보다 행복한 것이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저의 인생철학입니다.
 경영철학은 ‘자리이타(自利利他)’입니다.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 곧 나를 이롭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2003년에 경영학을 다시 공부하면서 초일류 글로벌 기업들이 이익보다는 기업을 구성하는 직원, 고객, 주주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남을 먼저 이롭게 하면 결국 나 자신도 이롭게 됨을 알게 된 것이죠.


Q. 대표님께서는 ‘행복경영 전도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에게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행복경영’이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업 초기에 생각보다 어려운 사업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경영학을 전공했고 대기업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어 나름 경영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지만 실전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경영학을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초일류기업 CEO를 비롯해 석학들의 서적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토대가 되어 2003년 ‘행복경영’이라는 경영모델을 만들었습니다.
 ‘행복경영’의 목적은 이윤극대화가 아니라 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自利利他(자리이타)의 남을 먼저 도우면 나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그 중에서 가장 최우선은 직원 행복입니다. 그 다음이 고객 행복, 그 다음이 주주의 행복입니다. 회사를 이끄는 직원들이 행복하다면, 고객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행복한 고객이 늘어나면 회사의 이익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함께 성장하면서 회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지난해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서문에 ‘행복경영’을 새로 명기했습니다.


Q. 지난해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공로를 인정받으신 것인지요?
 행복경영을 통해 임직원의 행복추구 및 복지를 위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직원을 중시하는 기업문화와 근무여건을 갖춤으로써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휴넷이 후원하는 ‘행복한 경영대학’ 1기 수료자 커피에반하다 임은성 대표, 4기 수료자 엠제이플렉스 김시출 대표께서 중소기업중앙회장상과 서울경제신문사 장상을 수상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고 봅니다.
 지금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가는 행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휴넷 역시 앞으로 행복한 직원, 행복한 기업,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입니다.

Q. ‘교육 한류’를 이끌기 위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하셨습니다.
 교육 한류’를 이끌기 위해 2012년부터 중국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7년차에 흑자를 냈습니다. 현재 현대차그룹, LG생활건강, 글로벌 화장품 기업 아벤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현지 직원 교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교육, 게임러닝 등 중국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개발·론칭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입니다.
 

 Q. 얼마 전 신사업 ‘탤런트 뱅크’를 론칭하였습니다. 어떤 사업인지요?
 매년 30대 그룹에서 퇴직하는 임원급만 1,000명 이상입니다. 이들의 노하우와 경험들이 퇴직과 함께 사라지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라는 생각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탤런트 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입니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재를 채용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인 ‘긱 경제’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전문가 매칭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긴 채용 시간 등을 해소하여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본인과 시간, 장소 등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Q. 중소기업 CEO를 위한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그 목적과 목표, 현재 진행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5천만 국민이 경영자가 되고 리더가 되어 지식사회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은 휴넷의 사명이자 제 개인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의사가 의학을 공부하고 법조인이 법률을 공부하듯,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은 경영학을 배워야 합니다. ‘5점짜리 인생을 살던 사람이 휴넷을 만나 100점짜리 인생을 꿈꾸게 하자’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이의 일환은 만든 것이「행복한 경영대학」입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휴넷이 후원하는 (사)행복한경영이 중소기업 CEO들의 리더십 강화와 네트워크를 돕기 위해 만든 무료 CEO 교육 과정입니다. 휴넷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7년 비영리사단법인 (사)행복한경영을 설립했습니다. (사)행복한경영에서는 행복한 경영대학, 행복경영포럼 등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5개 기수에서 160여 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했습니다. 2025년까지 「행복한 경영대학」을 통해 1천 명의 행복한 CEO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세이와주쿠’를 만들어 경영 한류, 리더십 한류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오는 9월 6기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Q. 휴넷은 평생교육 전문기관답게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개해 주신다면?
 휴넷의 금요일은 공부하는 날입니다. 아침에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혁신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 400회를 넘긴 휴넷 혁신아카데미에서는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명지대 유홍준 교수,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금요일 아침마다 생생한 강연을 듣고 있죠. 또한 금요일 하루는 직원들이 팀 및 주제별로 모여 자유롭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넷은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공부한다는 의미로 ‘365학점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 이수, 독서, 문화활동, 학교진학 등이 모두 학점으로 쌓이고, 전 직원은 1년에 365학점을 이수해야만 합니다. 최우수 학습자는 1년에 1천학점 이상을 이수할 정도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넷은 책을 많이 읽는 회사입니다. 저도 1년에 약 500권 이상을 읽고 있습니다.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우리 휴넷의 연간 도서 구입비가 2,000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죠.


Q. 교육제도 못지않게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휴넷은 2000년부터 만 5년 근속한 직원에게 한 달 간의 학습휴가 유급)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많은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지난해까지 80여 명이 학습휴가를 다녀왔고, 재직 중 학습휴가를 2회 이상 다녀온 직원도 10명이나 됩니다. 2018년 학습휴가 대상자도 30여 명에 이르고 있고요. 직원들은 휴가를 여행, 단기연수, 육아 등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무제한 자율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휴가일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직원들은 업무에 지장이 없고, 팀원들 간 협의만 된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죠. 이에 2017년 전 직원 평균 휴가 사용일이 16일, 전체 휴가 사용률은 90%가 넘었습니다. 휴가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휴넷은 2012년 중국에 진출한 후, ‘세계1등 교육기업’의 비전실현을 위해 매년 해외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휴넷의 전 직원 해외 워크숍은 북경, 상해, 도쿄, 서안에 이어 2018년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전 직원이 중국 심천과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탄력근무제도 직원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휴넷은 2014년 8월부터 자율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해 탄력근무제를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은 8시~5시, 9시~6시, 10시~7시 중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출퇴근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30% 정도가 본 제도를 이용하고 있고요.
 그리고 2017년부터 장기근속자를 위한 연금제도 ‘직원행복기금’을 도입했습니다. 매년 회사이익 일정액을 출연하여 그 출연금을 근속, 직책 등이 반영된 ‘해피라이프 포인트’ 환산 기준에 따라 퇴직 이후라도 노년에 임직원들에게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장기근속자들을 위해 회사의 이익공유, 안정적 노후 및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만들었죠. 근속15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퇴직 이후 60세부터 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휴넷의 취업규칙에는 ‘만 100세’를 정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육체적 나이를 떠나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최근 지속된 취업난으로 많은 젊은이들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꿈을 크게 가져야 합니다. 꿈은 가진 만큼 자라납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안정만 추구하지 말고 신나게 미래에 도전해야 합니다. 단 한번 주어진 인생을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휴넷은 우리 청년들의 이런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행복한 취업학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행복한 취업학교’는 휴넷이 대학생 및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 아닌, 청년들의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죠. 교육내용은 직장인이라면 알아야할 경영학 상식 온라인 수업과 성공창업가 등 인생 선배들의 특강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행복한 경영대학’ 출신의 CEO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코칭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 시 해당 기업의 인턴 기회까지 이어질 수 있게 했습니다. 행복경영을 실천하는 강소기업 CEO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우수 인재 채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글┃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사진┃(주)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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