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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선] 5060, 내가 살아온 이력은…기자의 시선
최성희 기자  |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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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호] 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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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희망 직무와 연봉을 자세히 쓰셔야 해요.”, “개띠생이시라구요? 여기 기본정보 연령칸에 ‘61’이라고 적으시면 돼요.”
 
인생3모작 박람회를 찾은 이들이 구직신청서 작성대를 찾았다. 참가자들이 구직신청서를 정확히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 스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전쟁 전후로 태어나 우리나라 현대사의 질곡을 온전히 겪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들은 자신이 살아온 이력을 되새기며 주름진 손으로 펜을 꼭 쥔 채 구직신청서의 공란을 채워가고 있었다. 
 
나이와 상관없이 구직이라는 인생의 관문 앞에서는 누구나 진지하다. 신중년들의 어깨가 세월의 무게로 더더욱 무거워 보였다. 100세시대, 이들의 건강한 출발을 기원해본다.
 
글·사진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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