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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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10.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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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8 하반기 채용설명회를 가다, (주)노랑풍선

지난 9월 17일 직판여행 노랑풍선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채 선발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동국대학교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인사담당자뿐만 아니라, 동문신입사원 선배 등이 함께 학교로 방문해 평소 여행업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직무설명, 필요역량, 면접공략, 근무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point 1. 여행사 자소서 팁, 여행에 대한 관심 필수
노랑풍선의 2018 대졸 신입사원 채용전형은 서류 → 1차 면접 → 인·적성검사 → 2차 면접 →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 신입사원 공채는 영업부문에서만 이루어진다.

서류에서는 자소서를 중점 살핀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행업에 대한 관심을 자소서에 두드러지게 적는 것이 좋다. 이날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인사담당자는“자기소개서에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적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회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조직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라고 말했다.

또 당일 함께한 동문 선배는 자소서에 적극성을 드러내라고 조언했다. 여행업 특성상 고객 응대가 많고, 이때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할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랑풍선의 여행 패키지상품을 이용한 적이 있다면 이에 대해 좋은 점과 불편했던 점을 자소서에 녹여내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이는 여행업에 관심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
 

point 2. 면접에서 ‘위기대처 능력’과 ‘적극성’ 중점적으로 살펴
노랑풍선의 면접 전형은 크게 1차 실무진면접과 2차 임원면접이다. 1차 실무진면접에서는 토론면접이 병행되며, 이후 인·적성검사를 거쳐 2차 면접을 본다. 인터뷰 형식인 실무진면접과 토론면접 순서는 면접 당일에 알 수 있다. 토론면접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그룹별로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경청자세, 논리력 등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임원면접의 경우 인성면접이며, 다대다로 진행된다. 이때 ‘돌발’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최근 ‘남극에서 에어컨을 어떻게 팔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 나와 지원자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이는 면접관이 지원자의 위기대처 능력과 적극성을 보기 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 1차, 2차 면접모두 지원자의 적극성을 어필해야 한다는 점만을 잊지말자.
 

point 3. 면접에서 묻는 입사 후 포부
면접장에서 입사 후 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지원자는 입사 후 하고 싶은 일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보다는 입사 후 신입사원이 하게 될 업무, 실질적인 업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문 선배는“신입사원의 경우 처음엔 영업부서로 발령이 날 확률이 높고, 특히 이번엔 영업부문에서만 채용하기 때문에 상품개발을 하는 부서로 배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면접장에서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상품개발’을 하고 싶다는 이들이 있는데, 이보다는 신입사원 입장에서 이룰 수 있는 목표, 예컨대 ‘칭찬사원이 되고 싶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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