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면접의 밑바탕은 바로 ‘직무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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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면접의 밑바탕은 바로 ‘직무이해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10.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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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8 하반기 채용설명회를 가다, (주)LS그룹
▲ [사진=오세은 기자]

LS그룹의 2018 하반기 공개채용이 시작됐다. 이번 공개채용은 LS전선, LS산전, LS Nikko동제련, LS엠트론, E1에서 진행 중이다. LS그룹은 예비 LS인들을 위해 지난 9월 초 여러 대학교에서 ‘캠퍼스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그 중 인하대학교 하이테크센터에서 열린 인사담당자 취업특강을 찾아가 LS그룹 채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point 1. 직무이해도를 높이고 지원해야
LS그룹의 채용전형은 계열사별로 인·적성검사와 1차 면접의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LS전선,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E1의 채용전형은 서류 → 인·적성검사 → 1차 면접 →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반면, LS산전은 1차 면접 이후에 인·적성검사와 2차 면접이 이루어지며, 인성검사에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LS산전 이외의 계열사는 타 기업과 동일하게 인성검사를 치른다.

취업특강에서 인사담당자는 취업을‘허들경기’에 비유했다. 채용 전형의 첫 번째 허들인 서류전형에 통과해야지만 인·적성과 면접의 기회가 있고, 이를 넘어야 원하는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는“서류에서 자소서의 비중이 지배적인 만큼 자소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신입사원 퇴직률이 매년 상승하는 요인 중 하나가 ‘직무’때문”이라며 “단순히 글로 직무를 이해하는 식에 그쳐서는 안 되며, 지원자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정도의‘직무이해도’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point 2. 직무별 ‘영어 테스트’난이도 달라
LS그룹 계열사의 모든 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되며, 영어 테스트도 병행한다. 단, 영어 테스트는 계열사마다 상이하다. LS전선의 경우 1차 면접에서, LS Nikko동제련은 임원면접에서 영어 테스트를 실시한다.

LS전선의 영어 테스트는 면접장에서 이미지를 보여주고, 이를 피면접자가 영어로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이 다대다로 진행되기에 모든 피면접자에게 주어지는 그림은 모두 다르다. 인사팀 관계자는 “해외영업의 경우 해외 바이어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테스트의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point 3.‘면접’은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자소서와 인·적성검사 통과 후 보게 되는 면접은 지원자 입장에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걱정될 정도로 심리적 압박이 가장 큰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면접관을 직접 만나 자신을 나타내는 자리이기 때문에 누구나 긴장하기 마련이다.

취업특강을 진행한 인사담당자는 면접은 지원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얼마큼 자신을 진솔하게 어필하느냐가 면접의 키 포인트”라며 “자소서에 써내려간 글을 외우기보다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을 ‘스토리 텔링’할 것”을 주문했다.

또 다른 인사팀 관계자는 “LS그룹의 모든 면접이 다대다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의면접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며 “초등학생이 어른에게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할 경우,어른들이 쉽게 알아채는 것처럼, 면접도 마찬가지”라며 솔직함으로 승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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