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선호 금융 일자리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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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선호 금융 일자리의 한마당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8.10.24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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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 [사진=오세은 기자]

지난 8월 29일~30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59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6개 금융협회장 및 59개 참여 금융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중에 있거나 공채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등 총 59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59개 금융회사는 올해 하반기 총 4,79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확대하였고,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이 운영되었다.

▲ [사진=오세은 기자]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한 기업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이었다. 이들 은행들은 우수면접자에 한해 올 하반기 공채에서 1차 서류전형을 면제해 준다. 현장면접은 1인당 1개 은행으로 지원 기회가 제한되었으며, 신청은 채용박람회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를 통한 사전 접수로 이루어졌다.

이번 박람회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분석, 면접화법 코칭 등 취업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 이미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채용동향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 채용정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도 함께 운영되었다.

▲ [사진=오세은 기자]

우리은행에서 현장면접을 본 이 모(26·경제금융 전공) 씨는 “회사의 인재상과 저의 가치관이 부합해 지원했다”면서 “면접질문은 지원서에 적힌 경력사항 위주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시장이 어려운 지금 저를 포함해 많은 구직자들이 지쳐 있는데, 이번 박람회가 취업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박람회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장 모(27) 씨는 KEB하나은행에서 현장면접을 봤다. 그는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박람회장에 일찍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조금은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면접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꼬리질문이 없어 다소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치렀다”고 말했다.

▲ [사진=오세은 기자]

당일 개막식 축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권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가능한 분야”임을 강조하면서 “금융업경쟁촉진, 마이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금융 산업 자체적으로 고용창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가능한 금융 일자리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는 등 금융 산업 자체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제고하고, 생산적 금융과 관련하여 이미 발표한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혁신성장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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