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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인성으로 승부하라내면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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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호]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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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웅 스탭스(주)
대표이사(사)진로취업서비스 초대회장(現)
한국장학재단 멘토(現)
삼성전자 임원 역임
2010년, 2015년 한국장학재단 멘토링 대상 수상
2011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산업포장
저서 : <졸업 전에 취업하라>, <신입사원 이강호>, <프로답게> 등 다수cwpark@staffs.co.kr

유난히 더웠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동시에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넘어 ‘내가 면접관이라면 과연 나를 뽑겠는가?’ 등의 질문을 던져봐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마무리하여 ‘준비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취업준비를 한다고 자격증이나 대외활동에만 몰두하는 이들이 많다. 인성과 달리 스펙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펙을 쌓는 데 더 치중해 왔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내면의 스펙’을 먼저 쌓아야 함을 강조하려 한다.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렸다면, 이제는 ‘나’를 돌아볼 때이다.


내면 성찰의 중요성
취업준비생이라 함은 보통 학점이나 어학점수, 자격증, 인턴 경력 등을 쌓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곤 한다. 하지만 정작 회사는 보이지 않는 역량을 중요시한다. 학점보다는 지원자의 됨됨이, 자격증보다는 하고자 하는 마음, 독불장군보다는 기존 사원들과 잘 동화될 수 있는 인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한다. 인성과 가치관의 바탕에 개인의 노력이 더해지면 그 이후에는 성장이나 성공, 인정, 영향력이 뒤따라온다는 것을 기업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은 숨길 수 없지만 훈련을 통해서 어느 정도 변화시킬 수 있다. 필자는 한 기업의 CEO로서 오랜 시간 면접관으로서 많은 지원자들을 만났다. 그러다보니 표정이나 언행 혹은 자세를 보면 이 지원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있는지 대략 파악이 가능하다. 기업의 면접관들은 마찬가지로 오랜 면접 경험을 갖고 있기에 다 보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평소에 내면을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감사하는 마음의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회사가 원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선택될 것이다.

성형수술을 해서 잘생긴 사람으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좋은 이미지,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의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실 좋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 호감 가는 사람은 외적인 생김새 자체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평상시에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 어느새 표정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라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스펙이 전부가 아니며 본인이 일을 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와 조직원으로서 회사의 구성원들과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가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스펙은 정해진 기본 이상만 맞추면 된다. 대다수의 기업은 스펙 면에서 완벽한 사람을 찾기보다 인성과 자질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여 육성한다. 당장의 직무 능력이 완벽한 것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이다. 일할 환경을 조성해주면 스스로 배우면서 해나갈 것이라는 기대, 다른 사람들과 협조하여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고 채용한다.

특히 인성적인 면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조직과의 융화력이 있는지,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지 등을 중시하게 된다. 아무리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동료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독불장군처럼 행동한다면 원활한 직장 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이러한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면의 스펙’을 쌓아라
인성은 어떤 생각, 어떤 사고방식이냐에 따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일정 시간을 두고 생활 속에서 실천을 통해 개선해 나갈 수 있다. 평소 대화를 하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자신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보면서 자세나 말투를 교정하는 등 생활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계속 개선해 나가자.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는 물론이고 면접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하루하루 본인을 다듬고 만들어 나가다 보면 결국은 사회에서 선택받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다시 치열한 하반기 채용시즌이 열렸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체크포인트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준비된 인재가 되어야 한다. 특히 인성 부분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내면의 스펙’ 쌓기에 주력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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