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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방법(下)군 생활 자기계발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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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호] 승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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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편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방법에서 자질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것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함은 두 말 할 필요가 없으나 이번 호에서는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마 군대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되게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뜻하는 바를 펼칠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사실 필자 역시도 어떤 측면에서는 그런 점을 느꼈다. 하지만 군대를 전역하고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군대시절에 했으면 좋았을 것들과 내가 잘했던 점들을 알 수 있다.

작은 것이라도 타인과 ‘소통의 채널’을 만들어라
우선 내가 잘했던 점은 군대에서 책을 썼다는 점이다. 군대에서 책을 써야겠다는 발상은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창조활동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비롯되었다. 사실 책을 써서 출판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될 정도로 필자에게 책을 쓰는 것은 필자가 생각하는 틀을 벗어난 행동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나온 책으로 인해 필자는 군대 복무 중에도 그 책을 주제로 상급자분들에게 칭찬을 받고 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다른 부대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후 만나는 사람들은 필자를 작가라는 과찬의 칭호로 불러 주었다. 결국 그 책은 필자를 특별하게 포장해주는(?) 역할을 하였다.
 
‘책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야. 원래 써 본 사람이 쓰겠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군대에서 책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정말 넘쳐난다. 인기작가인 이지성 작가도 근무 중에 방탄모에 몰래 수첩을 들고 가서 떠오르는 발상을 적었다고 한다. 군대에서도 만약 당신의 사업방향이 잡혔거나 당신이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 연구하며 책을 한권 써보는 것도 당신의 사업진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필자가 잘한 점은 SNS 채널을 활성화해왔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간부만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간부 또한 굉장히 제한적인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으나, 군대와 관계없는 내용만 계정에 올린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실 당신이 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군대에서 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를 SNS를 통해 하나하나 결과물로 쌓아나간다면 전역 후의 당신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SNS 자체가 하나의 전단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어떤 사업이든 마케팅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고 이 마케팅은 활성화된 SNS가 있다면 현실적으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군대에서 할 수 있는 SNS 전략을 추천하자면, 군인신분과 자신을 밝히지 않고 꾸준하게 어떤 콘텐츠를 올려 구독자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자동차에 관한 콘텐츠를 조금씩 만들어서 팬층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단순히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맹목적으로 키워온 SNS 채널이 후에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커다란 힘이 되어 줄 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구독자에 대한 영향력이 곧 파급력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튜브 같은 경우는 구독자 자체로도 돈을 벌 수 있다.
 
연예인이 사업을 할 경우 그 인지도로 인해 사업에 힘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이렇게 파급력 있는 SNS 채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하고자 하는 사업에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군인으로서의 의견을 SNS로 개진하지만 않으면 된다.
 
필자는 군대시절 SNS 채널을 그래도 꽤 활성화시켜 놓았었고 이걸로 인해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필자가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알림으로써 잡지 인터뷰라든지 라디오나 TV 방송 출연 등 나를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를 얻기도 하였다.
 
이렇게 군대시절 필자가 잘했던 점은 책을 쓴 것과 SNS 채널을 활성화시켜 놓았던 점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건데, 아쉬운 점은 창업에 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신이 아래의 글을 읽는다면 당신의 군대생활은 나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군대시절에 했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 적어 볼 것이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라는 생각, 인생을 다르게 할 수 있어
군대시절 필자는 어떤 정보에 대해 그것만이 정답이라 여긴 나머지 편협한 정보를 얻었다. 만약 필자가 좀 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그것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또 준비를 했더라면 지금의 시간을 더 아낄 수 있었을 것이고 놓친 기회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창업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받는 방법과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하는 방법, 그리고 군대에서 진행되는 각종 창업경진대회에 나가보는 것이다. 군대에서는 창업의 기회가 다 막혔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잘 알아보면 군대에서 기회를 열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원금을 받고 투자유치를 하는 것도 다 감각이기 때문에 군대시절 이런 방향으로 정보를 알아본다면 전역 후 당신의 시행착오를 현저히 줄여줄 것이다.
 
또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피드백 할 수 있는 툴만 있다면 군대만한 곳이 없다. 군대에서 일과 이후에 주어지는 자율시간에 그 어떤 유혹거리도 없이 고요히 도서관에 앉아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그에 따른 사업계획서를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채워 넣는다면 아주 탄탄한 사업계획서가 만들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필자가 지금까지 써왔던 칼럼들을 쭉 읽어보았다면 느꼈겠지만 군대에서 자기계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창업을 하기 위해서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을 위해서 독서를 하고 체력을 키우고 자아성찰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이다. 이런 기초적인 바탕의 토대가 쌓인다면 당신이 하고자 하는 창업에 있어서 무너지지 않는 골조가 될 것이다.
 
이 모든것을 진행하기 위해 당신은 선택하면 된다‘,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군대시간도 알차게 활용해 볼 수 있고, 반면 군대에서는‘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럴 경우 미리 준비되지 않아 전역 후부터 급하게 시작할 수밖에 없다.
 
군대에서 준비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당신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답이 나왔다면 자그마한 것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시작해보길 바란다. 그것이 쌓여서 성취감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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