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도 눈을 지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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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도 눈을 지켜 ‘보자’!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8.12.2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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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생활백서 | 겨울철 눈 건강을 지키는 5가지 방법

초겨울을 앞두고 찬바람과 불현듯 찾아오는 미세먼지에 눈 건강이 위협을 받는 시기다. 실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눈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들이 많다.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한 난방기 가동으로 건조해진 눈은 더욱 괴롭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도 있듯, 눈은 우리 신체기관 중 더없이 중요한 부위다. 겨울철 눈 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환기 자주하기
우리의 눈은 실내공기에 민감하다. 난방기를 적정온도로 틀고 환기를 자주 시키자. 춥더라도 잠시 난방기를 끄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보자. 단,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와 습도조절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도 조절하기
눈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신체 바깥에 노출된 부위이다. 외부 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며 무의식적으로 피로를 느끼기 쉬운 곳이다. 실내습도를 50~60%로 맞추는 것이 좋다. 습도를 맞추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해도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수시로 수건을 적셔 적당한 곳에 펼쳐 말려두어도 좋다. 선천적으로 눈이 심하게 건조하다면 안과에서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자주 뿌려주는 것이 좋다. 

온찜질
하루 종일 건조한 환경에서 모니터를 응시해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수시로 눈을 감고 미온의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 눈에 온찜질을 할 수 있는 전용 안대가 나와 있기도 하다. 체온보다 살짝 높은 온도로 맞춰 잠시라도 눈에 올려두면 눈의 뻐근함이 현저히 가신다. 온찜질할 여건이 안 된다고 해도 양손바닥을 청결하게 한 뒤 서로 마주보며 비빈 뒤 열을 내어 눈에 잠시 올려두어도 좋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시중에 도수가 들어가지 않은 기능성 안경이 판매되고 있다. 그 안경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기계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를 차단하는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 평소 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업무를 볼 때나 공부를 할 때 안경을 착용해보자. 처음에는 어색할지 몰라도 안경렌즈의 노란색 필터가 청색광을 어느 정도 차단해 준다고 하니 눈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꾸준히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는 습관을 들여 보자.

보조 조명 사용하기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며 어두운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스마트폰을 바로 눈앞에 켜고 있는 당신. 자기 전 불 꺼진 방에서 스마트폰을 응시하는 것은 눈에 좋지 않다. 부득이 밤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다면 침대 옆에 은은한 보조 조명을 두어보자. 어둠 속에서 밝은 스마트폰의 빛에 노출되는 홍채와 각막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글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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