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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6사단, 군 생활을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만들다군 장병의 자기계발 현장을 찾아서 육군 36사단
오명철 기자  |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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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호] 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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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방부는 청년장병들의 군 복무가 자신의 꿈을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꿈을 더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 생활 동안의 심리적인 안정은 물론 원활한 사회진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의 다양한 자기계발 활동을 소개한다.

   
 

 

전역예정 장병들을 위해 취업알선 컨설팅 실시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청년 장병들의 전역 이후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 지방 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청년장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육군 36사단은 이 협약을 통해 강원지방 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중소벤처기업 구인정보를 공유받는다.

   
 

또한 사단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전역을 앞둔 장병들을 위한 전역예정 장병 취업알선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컨설팅은 전역예정 장병들이 전문 취업 컨설턴트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본인의 스펙을 분석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전역 후 어떤 분야의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컨설팅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병들은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1차 면담을 통해 취업 희망 직종과 적성을 확인하고 본인의 스펙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한 필요한 스펙을 확인하고, 전역 후 어떤 부문을 개발해야 하는지 등을 분석하는 등 심층적인 취업컨설팅을 받고 있다.

취업알선 컨설팅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있다. 컨설팅을 받은 장병들의 스펙과 희망 직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전역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기 때문. 이와 함께 사단은 취업알선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교육하고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장병들의 전역이후 가장 큰 고민거리인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장병 독서활동 장려
육군 36사단은 인문학을 강조하는 사회의 트렌드에 맞춰 장병들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단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로부터‘리틀 라이브러리’20동과 책 500여 권을 지원받아 장병들이 쉽게 책을 꺼내볼 수 있는 생활관 등에 배치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단 본부대 소속 정성준 병장은 “평소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리틀 라이브러리’가 생겨 편하게 책을 볼 수 있게 되니 독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면서“‘리틀 라이브러리’를 자주 애용하면서 책을 읽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인문학 강좌 실시

인문학은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연을 통해서도 함양할 수 있다. 이에 육군 36사단은 장병들에게 올바른 인문학 소양을 배양하고 리더십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 함께 인문학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인문학 강연은「인문학과 인문고전을 통해 보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철학과 교수, 대중문화 연구가, 광고사 대표 등 다양한인사를초청해 ‘인문학으로군생활하기’, ‘영웅의 조건’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드론봇 전투단 구현을 위한 드론 전사 육성

육군 36사단은 올해 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2018 평창동계올림픽’지원에 참여했다. 그때, 강원도 정선지역 일대의 험준한 지형에 드론을 활용해 정찰을 실시하였다. 이를 계기로 사단은 실전적인 드론 활용방안을 고민하며 차후 전장에서의 드론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사단은 드론자격증 교육반을 부대에 신설해 장병들이 드론 조종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간부들 또한 이러한 부대의 노력에 힘입어 드론을 활용한 활동에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여군 최초로 드론 조종자격증을 취득한 윤희영 중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드론을 활용한 경비작전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36사단 드론축구단 회원들이 드론 축구경기를 연습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는 사령부에 드론 동아리 ‘드사모’가 결성돼 약 20여 명의 간부들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간부들은 자발적으로 드론 조종 기술을 숙달해 현재 대관령연대 연대장을 비롯한 12명의 간부들이 드론 조종자격증을 취득하였다. 9월에는 장병들의 주도로 드론축구단 ‘플라잉 백호’가 창단됐다. ‘플라잉백호’는 지난 10월 초 육군본부 개최 육군참모총장배 드론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있다.

드론 조종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장병에는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들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드론축구단 ‘플라잉백호’의 창단멤버인 대관령연대 김성규 병장은 최근 드론조종 자격증을 취득해 부사관 임관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 병장은“미래 전장의 다양한 작전 상황에서 드론과 같은 무인기가 지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는 현대전을 이끄는 선봉에 서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밝혔다.

기타 활동
육군 36사단은 이외에도 장병들이 향후 진로 설정을 위한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단은 장병들이 군 생활 중에도 학업에 힘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일과 이후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대학교 원격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전용 자리를 배정해 현재 약 20여 명의 장병들이 자신이 속한 대학교의 강좌를 수강하고 있고,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장병들도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병영문화예술체험사업 역시 장병들의 자기계발 수단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다. 병영문화예술체험사업은 육군본부와 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단에서는 총 5개의 부대가 문화예술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밴드와 캘리그라피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이처럼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장병들에게 군 복무 기간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사단은 장병들이 사회에 진출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취업준비와 자기계발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글 오명철 기자 mcoh98@hanmail.net
사진  육군 제36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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