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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산업&직무 길라잡이 - 화학/케미칼 산업 -이공계 취업 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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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호] 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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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칼 산업의 취업 특징
   

안재형 (주)렛유인 강사
삼성그룹 신입사원 채용면접관 5년 경력
삼성그룹 전자재료사업부 10년 / 케미칼사업본부 7년 근무
(2차전지용 분리막사업팀, 디스플레이 소재 마케팅 셋업 등)
렛유인 이공계 취업 / 화학 산업 부문 대표강사


반도체와 다르게 장치산업인 케미칼 산업은 연속공정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가동하고 관리하는 전문 인력은 소수 정예로 구성되어 있어 매년 채용인력 규모가 크지 않은 게 특징이다. 하지만 석유(정유) 산업만 보더라도 4대 정유사의 매출 규모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를 합친 규모와 비슷할 정도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또한 정부에서 지정한 13대 수출 산업 중 석유와 석유화학 산업은 1위인 반도체 110.8조 원에 이어 89.9조 원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 전략산업에 속한다. 그런데도 케미칼 기업에 대한 채용정보가 많이 부족한 것은 몇 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채용인원이 많지 않은 탓이다.

 

케미칼 주요 기업
그러면 케미칼 산업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대표적으로 원유를 정제하여 석유제품을 만드는 정유사, 나프타를 분해하여 기초원료를 만드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 기업, 마지막으로 NCC 기업들이 생산한 기초원료에 타 산업과 생필품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소재, 가공, 섬유, 고무, 정밀화학, 바이오제약 기업 등이 있다.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는 대산석유화학단지, 여수석유화학단지, 울산석유화학단지다. 대표기업들을 보면 아래 표와 같다.

   
 

타 산업과의 연계성
앞에서 소개한 기업 외에도 케미칼 관련 회사는 타 산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례로 아래의 그림과 같이 3대 산업의 공급채널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소재, 재료, 장비를 담당하는 기업이 있으며, 이들은 대체로 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이다. 최근에는 석유화학 기업들이 소재나 재료 부분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경영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앞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2차 전지 관련 산업으로 투자가 지속해서 이루어질 것이고, 반도체나 전자재료 등의 산업 또한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학 계열 전공자의 취업 기회도 점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드시 케미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관련 기업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본인의 전공과 적성, 직무, 기업의 비전 등을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케미칼 기업 채용 직무
케미칼 기업은 대체로 직무를 4~5가지 직군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아래 그림은 LG화학의 직무를 예시한 것으로 제조업 특성상 이공계 전공자를 위주로 채용한다. 주로 생산 관련 직무와 연구개발 직무 위주로 선발하고 마케팅과 경영지원 직군 등으로 구분한다. 케미칼 기업 대부분은 채용공고에 각 직무와 관련된 학과를 표기한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이 자신의 전공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케미칼 기업 입사 전략
그렇다면 지원자는 어떻게, 무슨 준비를 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에 가장 효율적인 입사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5 가지 기본 사항을 소개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째, 지원기업과 산업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자. 손자병법은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를 강조하고 있다. 상대방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인데, 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것은 취업 의지가 없는 것과 같다.

둘째, 지원직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자. 본인이 조금만 관심을 두고 노력하면 지원직무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요즘 기업은 회사 블로그나 SNS 등에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각 직무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품에 대해 꼼꼼히 숙지하자.

셋째, 지원동기를 확실하게 정리하자. 지원자들 중에는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지원동기를 회사 이야기기로 채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업은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왜 들어오려고 하는지 궁금해 한다. 일반적인 수준의 지원동기로는 지원자를 향한 호감을 높일 수 없다. 최소한 자신에게 5번 이상 ‘왜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야 하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반문하여 지원동기를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넷째, 자신의 장점과 역량을 기업의 관점으로 정리하자. 회사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시간을 배분하여 투자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본인이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문제해결 능력과 업무완결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서 자신의 장점과 역량을 강조해야 한다. 기업은 지원자의 과거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해서 기업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끝으로 각 채용단계별 준비를 철저히 하자. 기업은 소수 정예를 선발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파악한다. 따라서 자소서는 최소 1개월 전에는 완성되어야 한다. 인·적성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면접은 3차까지 보는 경우도 많은데, 말 잘하는 것과 외우는 것으로는 합격의 영광을 누리기가 쉽지 않다. 평소 독서와 신문읽기를 통해 꾸준히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조급해하지 말고 올바른 목표설정과 꾸준함으로 취업에 성공하자.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글ㆍ사진 제공 | (주)렛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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