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면접 전략] 자기소개서와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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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면접 전략] 자기소개서와 면접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8.12.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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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면접 전략 자기소개서와 면접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있어서 기출 질문은 크게 3가지 내용으로 분류가 된다. 하나는 면접의 답변 내용과 자기소개서 내용과 맞지 않은 경우이고, 두 번째는 자기소개서의 작성 내용 중 이해가 잘되지 않거나 또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을 때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조직 적응력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게 된다.
이번 연재에서는 자기소개서의 작성 사례를 분석해 보도록 한다.

사례 1.

제가 지원하는 이유는 바로 (1)글로벌이라는 (2)장점과 (3)잠재성을 높이 샀기 때문이며, 4년 동안 배워온 전자·전기에 대한 (4)기초지식과 OO전자에서 일하게 될 많은 학교 동기들과 그리고 지금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님들, 저에게 주어진 환경의 (5)장점들을 최대한 살리며, 남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저만의 (6)노하우에 (7)디지털 인맥, 그리고 10년이 넘게 해왔던 보디빌딩처럼 끈기와 성실성으로 모든 반도체 제조회사에서 원하는 서비스 엔지니어 분야에 꼭,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엔지니어가 될 자신이 있으며, 더 나아가 영업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분야에 최고가 될 자신이 있습니다.

(1)‘글로벌’이라는 말이 어떠한 의미인지 명확하지않다.
(2)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언어의 전달력에 문제가 발생된다.
(3) 업종, 기업, 시장, 고객 등 어떠한 잠재성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명확
하지 않다.
(4) 4년간 전공 필수, 전공 선택, 실습, 개인 활동, 교내외 활동 중 구체적인 근거를
통하여 어떠한 지식을 확보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
(5) 주어진 환경의 장점이 가정, 교내생활, 교외생활, 문화적 배경, 경험적 배경 등
이것을 증명할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
(6) 저만의 노하우가 기업적응력, 직무 수행 가능성 등 어떠한 분야인지에 대한 명
확한 근거가 없다.
(7) 디지털 인맥의 영역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

 

사례 2.

저는 솔직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정이 많습니다. 친구들이 저의 그런 모습을 보며 쉽게 속을 수 있다면서 항상 주의하라는 충고도 많이 받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은 우유부단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지 신중하게 결정하며 한 번 저에게 주어진 일은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려고 노력하며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해나가는 타입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결단력과 추진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단점이라면 정이 많아 대인관계에서 맺고 끊음을 단호하게 하지 못해 끌려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고치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며 경험을 쌓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남에게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말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신중히 생각해본 후에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격의 장점을 설명한 내용으로서 전반적으로 이 내용을 확인할 만한 근거가 없다.‘ 성격이 우유부단하다’,‘ 쉽게 속을 수있다’,‘ 대인관계에서 맺고 끊음을 단호하게 하지 못해 끌려가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문구는 조직 적응력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례 3.

제가 대학을 들어와서 아버지께서 몸담고 계시던 한방병원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께서 목 디스크에 걸리셔서 고생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무런 어려움 없이 생활했기 때문에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 더욱 상심이 크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방황을 했습니다.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학업을 게을리하고 집안 걱정을 떨쳐 버리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행동은 성적이 나빠짐은 물론이고 식구들 간의 불화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러한 행동들이 저의 가장 큰 실수였고 (1)실패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너무 솔직하게 작성해서 조직 적응력에 문제가 발생되는 사례다. 조직 적응력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사건, 과거, 경험은 가능한 한 작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 실패’라는 말보다는‘아쉬웠던’등으로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부정적인 단어가 너무 직설적일 때 평소 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의심하게 된다. 이러한 것이 조직 적응력에 문제가 된다.

 

사례 4.

<나 따라 해봐>
누군가를 리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장난꾸러기에 골목대장이었던 저는 또래보다 큰 키와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모든 일을 앞장서서 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여름 친구들 앞에서 높은 곳에서 모래판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저를 따라 했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뛰어내리면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저의 실수로 인해 한 친구의 인생을 망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일을 신중히 결정하고 책임감이란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Unforgotten days>
0000년 9월 평생 잊지 못할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크지않은 교통사고였지만 불행히도 턱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복합골절로 인한 수술 후 고관절의 손상과 골수염으로 인해 1년 이상을 병원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작성 소재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이 사례에서 상위 부분의 사례는‘신중함’을 전달하기에는 적절치 못한 소재를 선택한 것이다. 비교적 현재, 사회생활에서의 경험, 놀이의 상황이 아닌 일과 업무와 연관된 소재를 선택하여 조직 적응력이 높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하위 사례는 건강상의 소재를 선택한 것이다. 건강상의 문제점을 작성하는 것 또한 조직 적응력에 문제가 발생되므로 가능한 한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솔직한 표현이 오히려 조직적응력에 문제가 되는 경우로서 지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근대 화용론의 토대를 마련한 학자 중 한 명인 ‘그라이스‘는 ’대화의 격률‘을 통하여 타인과의 소통 시 필요한 내용을 강조한 바가 있다. 특히 이 내용 중에서도 관련성(상호 연관된 소통), 양(소통 시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제공), 질(진실한 정보를 제공)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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