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일리 어게인>

이번 생은 처음이지?

감독 : 라세 할스트롬
출연 : 조시 게도, 데니스 케이드, K.J. 아파
개봉 : 11월 22일

‘이든’의 반려견 ‘베일리’는 죽음을 맞이한 후 개로 다시 태어났다. 그는 경찰견 ‘엘리’, 활발한 성격의 ‘티노’ 등으로 다시 태어나며 견생 4회차(?)를 이어간다. 다시 태어날 때마다 겉모습과 이름은 달라지지만 그의 영혼만은 영원한 ‘베일리’로 남아 주인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다시 새로운 삶을 거듭하게 된 까닭을 깨닫고 사력을 다해 어딘가로 질주하는데···

 

<국가부도의 날>
다가올 절망의 순간을 그리다

감독 : 최국희
출연 :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개봉 : 11월 28일

때는 1997년, 국가부도의 낌새를 눈치 챈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회사와 가족을 지키고 국가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서려 하지만 상황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예견된 최악의 경제위기를 앞두고 운명의 배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자 다른 선택을 해야만 했던 국가 부도의 날. 시간을 돌려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과연 소용돌이치는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었을까? 영화를 통해 20년 전으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후드>

후드를 쓴 정체 모를 남자의 비밀은?

감독 : 오토 바서스트
출연 : 태런 에저튼, 제이미 폭스, 벤 멘델슨
개봉 : 11월 28일

사람들은 개성 있는 영웅에 열광한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축적하고 호가호위하는 귀족들의 돈만 훔치는 ‘서양판 홍길동’, 영웅(?)이 나타났다. 후드를 쓰고 돌아다니며 신출귀몰하는 이 남자에게 막대한 현상금까지 걸리게 된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잡을 수 없는데··· 그는 대체 누구이고 왜 이러한 일을 벌이는 걸까? 후드에 감춰진 이는 누구인지 확인해 보자.

 

<모털 엔진>
어둠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미래 전쟁’

감독 : 크리스찬 라버스
출연 : 헤라 힐마, 로버트 시한, 휴고 위빙
개봉 : 12월 05일

거대도시 런던은 생명체를 집어삼키는 위협이 도사리는 도시가 됐다. 런던은 점차 그 크기를 불려가고, 그 팽창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마지막 영웅들이 인류의 생존을 걸고 전쟁을 시작했다. 거대도시와 함께 숨겨진 공중도시 ‘에어 헤이븐’을 그려낸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미래 도시전은 어떠한 모습일까? 지구 종말의 판타지 속으로 빠져볼 때다.

 

[뮤지컬]

<랭보>
“당신 때문에 뛰는 나의 가슴이 여기에 있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세 명의 방랑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람 구두를 신었다는 프랑스 천재 시인 ‘랭보’, 시인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베를렌느’, 두 명의 시인을 지켜보며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들라에’, 이들은 ‘영원’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인들이다. 진정한 인생의 행복이란 무엇일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은 이 뮤지컬은 라이브밴드가 연주하는 드라마틱한 사운드가 연출되어 그 깊이를 더한다.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비운을 받아들이고 천천히 삶에 대해 노래했던 시인들의 세계를 방문해 보자.

공연기간 : 2019년 1월 13일까지
공연장소 : 대학로 TOM 1관
공연시간 : 화, 목, 금 오후 8시 / 수요일 오후 4시, 8시 / 토요일 오후 3시, 7시 / 일요일, 공휴일 오후 2시, 6시(월 공연 없음)
티켓 : R석 66,000원 / S석 44.000원

[콘서트]

<자우림, Winter Wonderland>

어둡지만 환상적인 ‘자우림’의 윈터 원더랜드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자우림’이 연말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누구보다 뜨거운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이라면 자우림의 ‘윈터 원더랜드’를 찾아볼 만 하다. 추운 겨울이 다가기 전에 즐길만한 캐럴도 자우림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늘 보고 들어도 새로운 자우림의 음악세계를 제대로 느껴볼 기회다. 가족과 함께해도 좋으니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콘서트다. 그 선물 안에 무엇이 있을지는 현장에서 확인해 봐도 좋다.

공연장소 : 코엑스 Hall D
공연시간 : 12월 24일 오후 8시 / 12월 25일 오후 6시
티켓 : VIP석 110,000원 / R석 99,000원 / S석 88,000원

[전시]

<김중만 사진전 ‘상처 난 거리’>

거리의 흔적들에 맞춰진 초점, 사진에 스며들다
사진계의 거장 김중만 작가가 개인전을 펼친다. 그는 10여 년을 우리가 하루에도 수없이 지나치는 길가의 가로수들에 천착해 왔다. 거리와 하늘, 그리고 나무가 만들어내는 구도 속에서 그가 읽어낸 것은 무엇일까? 그가 뷰 파인더로 본 세상은 황량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거리의 쓸쓸함마저 자아낸다. 그는 거리에서 날 것의 상처를 보았고 이를 그대로 사진으로 담아냈다. 혹자는 그의 작품을 마치 한지에 스며들었다고 평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나쳤던 수많은 광경들을 담아낸 그의 작품에서 ‘아이러니’를 느껴보자.

전시기간 : 2019년 2월 2일까지
전시장소 : 한미사진미술관 19층, 20층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 토요일,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18시 30분(매주 일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6,000원 / 학생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