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서울시에만 총 90곳에 설치된 일자리 카페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전국에 위치한 일자리 카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개방되어 있다. 이들 공간은 취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 공유공간’, ‘청년들의 자유공간’이라고도 불리는 이들 공간 중 3곳을 대표적으로 살펴보고 활용팁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벌써 2019년이다.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라면 ‘무중력지대’를 찾아보자. 무중력지대는 서울특별시 청년기본조례에 의거해 조성된 공간으로 2015년 G밸리 지점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지점이 설치되었다. 취업준비생, 직장인, 워킹맘 등 청년들이 삶의 중력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역량을 발휘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조성된 이 공간에 방문하면 자유롭게 자신만의 꿈을 그려볼 수 있다. 1인 가구 특강, 청년주거 공론장, 청년맘을 위한 힐링토크쇼 등 각 지점마다 특색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위치 : 서울 G밸리, 대방동, 양천, 도봉, 성북, 서대문
홈페이지 : www.youthzone.kr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청년 취업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담고 있는 곳이다. 청년일자리센터는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 20~25석 규모의 세미나룸, 2~6인 규모의 스터디룸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일자리카페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1:1 취업상담도 받을 수 있다. 청년들이 따뜻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이다. 한편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토론을 하도록 마련된 공간도 있으니 취업준비로 머리가 복잡할 때면 찾아보자.

위치 : 서울고용노동청 1층
홈페이지 : job.seoul.go.kr/www/jobCafe/jobCafe.do?method=getCafeView

청취다방

경기도 고양시가 2018년 6월 개관해 운영하는 ‘청취다방’은 ‘청년들의 취업수다방’의 줄임말로 청년들을 위한 감성공간을 의미한다. 취업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상시적으로 진행되어 취업준비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내만프(내가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어 따로 신청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할 수 있다. ‘자기학개론’, ‘제안학개론’과 같은 명칭으로 워크숍 프로그램 내용도 다채롭다. 미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일정을 계획하고 자신이 기획한 취업 프로그램을 현실화시켜 보자.

위 치 : 고양시 대화도서관, 한양문고 주엽점, 화정도서관, 301스터디카페 등 10개 지점
홈페이지 : www.goyangjobcafe.kr

글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사진 | 각 일자리카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