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언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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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언니> 외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9.01.2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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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영화]

<PMC : 더 벙커>


전쟁에도 사업전략이 필요하다?!


감독 : 김병우
출연 : 하정우, 이선균
개봉 : 12월 26일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뜨거운 액션을 선사할 영화가 막을 열었다. PMC는 영화 속 글로벌 군사기업으로 전쟁을 하나의 사업 프로젝트로 삼아 작전을 좌지우지 한다. 미국 CIA의 의뢰를 받아 생존을 걸고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비밀벙커에 들어간 이들은 뜻밖의 인물을 마주하게 되는데···.

 

 

 

<언니>
그녀가 지키고자 한 것은?


감독 : 임경택
출연 : 이시영, 박세완, 이준혁
개봉 : 2019년 1월 1일
어느 날 여동생이 사라졌다.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언니’가 나서야 했던 사연은 무엇일까? 동생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영화가 신년부터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언제부터인지 관객들은 스크린에서 평범한 영웅보다는 새로운 영웅의 등장을 기대했다. ‘걸크러쉬’ 영웅으로 등장하는 배우 이시영의 액션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말모이>


‘조선어’를 지켜라!

 

감독 : 엄유나
출연 : 유해진, 윤계상
개봉 : 2019년 1월 9일
일본제국은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어를 금지시킨다. 1940년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우리말을 지키려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조선어학회’다.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필사적으로 우리말을 지켜낸 이들의 역사적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자.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지켜볼 기회다.

 

 

<내안의 그놈>
웃음을 가져다 줄 ‘신년 코믹 환타지’


감독 : 강효진
출연 : 박성웅, 진영, 라미란
개봉 : 2019년 1월 9일
어느 날 갑자기 부딪힌 사람과 몸이 바뀌게 된다면? 이는 영화 ‘내안의 그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옥상에서 추락한 고등학생 ‘동현’은 엘리트 아재(?) ‘판수’와 부딪치며 아재의 몸으로 살아가게 됐다. 반대로 고등학생의 몸을 갖게 된 판수는 첫사랑과 그의 숨겨진 딸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본래의 몸을 다시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뮤지컬]

<엘리자벳>



오래도록 사랑스러운 이들

지난 2018년 11월 재개막한 이 작품은 옥주현, 김소현, 박강현, 김준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아름다운 무대를 꾸민다는 점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게 극중 인물에 빠져들어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는 이 뮤지컬은 한번만 보기 아쉬울 정도로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화려한 무대의상, 공연장에 흐르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멋진 앙상블을 이룬다. 극 속 엘리자벳이 원하는 자유란 무엇일까?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그려내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잠시 추위를 잊어보는 것도 좋다. 170분 가량의 공연시간이 짧게만 느껴질 것이다. 

공연기간 : 2019년 2월 10일까지
공연장소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시간 : 화, 수, 목, 금 오후 8시 / 수, 금, 일 오후 3시 / 토요일, 공휴일 오후 2시, 7시
티켓 : 금, 토, 일 공휴일 기준 VIP석 150,000원 / R석 130,000원 / S석 90,000원 / A석 70,000원

[콘서트]

<포르테 디 콰트로 전국투어 콘서트 ‘COLORS’ >

크로스오버 장르의 세계 속으로
뮤지컬과 성악 장르를 넘나드는 4중창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전국 투어 콘서트의 여정을 서울에서 마무리한다. 개개인의 색깔을 간직하면서도 서로 간의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이들의 콘서트가 2019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견고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관객을 감싸며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를 가져 봐도 좋다. 유행 타는 기계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들이 전하는 목소리는 신선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공연장소 : 여의도 KBS홀
공연시간 : 2019년 1월 25일 오후 7시 30분 / 1월 26일 오후 6시
티켓 : R석 121,000원 / S석 99,000원 / A석 77,000원 / B석 55,000원

 

[전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

작지만 큰 나라 ‘리히텐슈타인 공국’


리히텐슈타인은 유럽 한 가운데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다. 작은 국가이지만 스위스 및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만큼 화려한 왕실문화를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나라의 신비로운 보물들이 한국을 찾았다. 특유의 개성을 담은 장식부터 미술품까지 왕가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컬렉션들은 두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작지만 유구한 문화를 가진 나라,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왕실문화를 가까운 곳에서 느껴볼 기회다.  

전시기간 : 2019년 2월 10일까지
전시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 주말, 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2019년 1월 1일 휴관)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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