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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호] 승인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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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퓌센, 드레스덴, 뉘른베르크는 독일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중심 소도시다. 특히 뮌헨은 16세기 이후 번성하던 르네상스와 바로크, 로코코 양식이 남아 있는 곳으로, 문학적, 역사적 유산이 풍부하여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맥주 양조장과 맥주 정원도 유명하며, 바이에른의 특산물인 ‘백 맥주’라는 이름의 밀 맥주는 뮌헨의 가장 인기 있는 맥주로 손꼽힌다.

 

첨탑이 인상적인 프라우엔 교회

   
 

1488년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프라우엔 교회는 뮌헨을 대표하는 대성당이다. 이곳에는 구슬 모양의 돔 형태로 만들어진 두 개의 첨탑이 있다. 북쪽 탑은 99m, 남쪽 탑은 100m로, 여름 시즌에는 가장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교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이에른의 풍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관이다.

 

시계탑으로 유명한 신 시청사

   
 

중세시대에 지어진 듯 고풍스런 멋을 풍기는 시청사다. 뮌헨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마리엔 광장에 있다. 이 ‘신 시청사’는 사실 1867~1909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걸쳐 건축됐다. 비교적 최근에 건축된 네오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신 시청사’라고 일컬어진다.
이곳 신 시청사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글로켄슈필이라 불리는 높은 시계탑이다. 매일 오전 11시에 사람크기만한 인형들이 나와 인형극을 펼친다. 시계탑 역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뮌헨 시가지 전체와 뮌헨의 심장부 마리엔 광장이 바로 발 아래로 펼쳐지는 명소다.

 

퓌센 호엔슈반가우성

   
 

퓌센은 독일 바이에른주 남부에 있는 도시다. 이곳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있는 슈반가우 숲 한 자락에는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 된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솟아 있다. 낡은 슈반스타인성을 바이에른 왕가의 황태자 막시밀리안 2세가 약 5년간에 걸쳐 신고딕 양식으로 재건축한 성이다. 성은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언덕 위에 세워져 있어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다.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 된 노이슈반슈타인성

   
 

막시밀리안 2세의 아들, 루트비히 2세는 호엔슈반가우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환상의 세계를 꿈꿨고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설계하였다. ‘노이슈반스타인’은 ‘새로운 반석 위에 앉은 백조’라는 뜻으로, 바그너를 좋아한 루트비히 2세가 오페라 ‘로엔그린’ 중 백조의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은 성으로 중세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성은 보는 방향에 따라 성의 모습이 다르다. 따라서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은 뒤에 비교할 것을 추천한다.
루트비히 2세는 17년 동안 이 멋진 성을 지었지만 성이 완공된 이후 102일 밖에 살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는 전운을 피해 백조와 같이 유유자적하는 삶을 살고자 했으나 그 꿈이 좌절됐다. 성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고독한 왕의 이야기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화의 나라’ 퓌센은 이처럼 전설을 품은 곳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이 성의 모습을 더욱 신비스럽게 연출하고 있다.

드레스덴
드레스덴은 과거 작센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전성기였던 18세기 아우구스트 대왕 시절 호화롭고 웅장한 건축물이 많이 세워졌다. 또한 도자기 제조로도 유명한 지역으로 유럽 각지의 미술품이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드레스덴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엘베의 피렌체’라 칭송되기도 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했다. 그 후로 꾸준히 복원과 발전이 이루어져 지금은 영화로웠던 작센 왕국 수도의 위용을 대부분 되찾았다.

 

츠빙거 궁전

   
 

독일 바로크 양식의 최고 걸작이라고 불리는 건축물로 1732년 아우구스트 1세의 여름별장용으로 건축되었다. 내부에는 고전 거장 회화관, 무기박물관, 도자기 전시관 등 다섯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으며, 이 중 역사박물관과 라파에르의 '시스티나의 마돈나'가 있는 고전 거장 회화관이 주요 볼거리이다.
독특한 바로크양식이 이루어낸 대표적인 건축물로, 넓은 회랑으로 둘러싸인 고미술품 같은 궁전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의 분수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츠빙거 궁전입구를 들어서면 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드레스덴 성모교회
드레스덴 성모교회는 루터교 종교건축의 대표적 예로 평가받는 곳이다. 본디 가톨릭 교회였으나 16세기 유럽을 뒤흔든 루터의 종교개혁 때 개신교 교회로 탈바꿈 됐다. 현존하는 교회 건물은 18세기경에 지어졌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훼손되었으나 독일이 통일 이후 복원되어 2005년에는 전체 복원이 완료된 곳이다.

레지덴츠 궁전 벽화
‘군주의 행렬’은 레지덴츠 궁전의 슈탈호프 벽면에 있는 약 100m 길이의 벽화를 일컫는 말이다. 이는 작센 공국을 지배했던 베틴 가문의 작품으로 역대 영주들을 그린 것이다. 16세기에 만들어졌으나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소실된 것을 20세기 초에 마이센의 도자기 타일로 보수한 것이 지금의 모습이다. 복원 작업에는 2만 개가 넘는 타일이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레지덴츠 궁전은 전쟁의 폭격도 견뎌낸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다.

뉘른베르크
페그니치 강을 끼고 세워진 도시 뉘른베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바이에른 주에서 뮌헨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뉘른베르크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평화의 도시다. 이 평화로운 정취 이면에도 전쟁의 역사가 감춰져 있다. 뉘른베르크는 아직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들려오는 도시이름은 아니지만 몇몇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교과서에서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이란 말을 보았을 것이다. 이 도시가 바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 나치들과 전쟁범죄자에 대한 재판이 열렸던 곳이었다.

 

뉘르베르크 중앙광장

   
 

뉘른베르크 관광의 필수코스이며 이곳을 중심으로 이 도시의 볼거리들이 밀집해 있다. 맛있는 수제 소시지를 파는 식당과 아름다운 성당들, 그리고 그 화려함에 놀라게 되는 높이 20m의 금빛 분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광장이다. 저녁에 광장을 산책하고 수제소시지에 맥주를 곁들이면 여행의 피로가 모두 달아날 것이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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