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제·고용 전망 ⑤] 2019 채용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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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제·고용 전망 ⑤] 2019 채용 키워드 TOP 5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9.01.2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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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채용 키워드

2018년 채용시장에서는 AI 도입이 가장 큰 화두였다. AI 도입이 채용전형 1단계인 서류뿐만 아니라 면접에도 도입됐기 때문이다. 2017년만 하더라도 AI 도입은 논란이 많았으나, 이제 그리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됐다. 2018년 채용시장에서 AI가 핵심 키워드였다면 2019년에서의 채용키워드는 무엇일까?


■ 디지털화와 글로벌 인재 전쟁
최근 세계 주요국에서는 디지털 대전환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을 이루는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카카오 등을 비롯한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은 데이터 인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 5월부터 11월까지 코딩경연대회 ‘코드잼(Code Jam)’을 통해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인재를 선발했다. 뿐만 아니라 조성진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직접 챙기기 위해 2018년 11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인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처럼 디지털 인재에 대한 기업 수요 기조는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 직무적합성
워라밸, 주52시간제 탄력근무제 확대 등이 급부상하면서 지원자의 직무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채용방식과 평가기준이 도입될 전망이다. 주어진 시간 내에 업무를 끝낼 수 있는 인재가 핵심 인재로 자리 잡았기 때문. 따라서 직무적합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의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수시채용
2018년 채용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감소다. 그리고 또 한 차례 최저임금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 여기에 주52시간제 탄력근무제 확대 등이 2019년에 안정화로 접어들면 고용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인건비 부담이 커진 기업은 상·하반기 공채를 통해 대거 인원을 채용하기보다 공채 횟수를 줄이고, 각 부서별 결원이 생길 때마다 수시채용으로 인력 보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더 뚜렷해지는 ‘경력 같은 신입사원’
모 대기업 인사팀 관계자는“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사람을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앞으로 점점 더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며“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에 뛰어드는 기업일수록 신규 인력에 드는 시간과 비용에 따른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일 경험 없는 신입사원보다 작은 회사에서나마 일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라인드 채용
2017년과 2018년 취업시장의 핫한 키워드 ‘블라인드 채용’이었다. 공기업 및 금융권 채용비리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2019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채용은 민간 기업에서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전형에서 각 공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 2019년에는 각 공공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문제들이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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