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성공적인 실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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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성공적인 실버’ 프로그램
  • 최성희 기자
  • 승인 2019.02.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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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취업 | 고용노동부 성실(중장년층) 프로그램

50세 이상 중장년들에게 은퇴는 이제 더 이상 끝이 아니다. 100세시대,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용노동부 각 고용센터에서는 성실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성실프로그램이란 ‘공적인 버(silver)’라는 의미와 함께 성실하게 준비하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을 지닌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성실프로그램은 중장년층(만 50세 이상)이 일자리 정보의 탐색부터 이력서 작성, 면접기법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전략을 구상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6개월 이상 실직 경험이 있거나 이직 또는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 또는 취업의욕을 상실해 자신감을 잃었거나 취업알선에 자주 참여하는 데도 불구하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다.

성실프로그램은 12~15명의 소그룹으로 구성되어 4일간 6시간씩 총 24시간 진행된다. 전문 진행자들이 참가자들과 밀접하게 교류하며 체계적인 과정으로 중장년층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성실프로그램은 △선택을 위한 준비 △구직을 위한 학습 △계획세우기 △결과 등 크게 4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첫 단계로는 선택을 위한 준비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희망 취업분야 선택이 진행된다. 다음 단계인 구직을 위한 학습은 일자리 정보 찾기, 이력서 작성법 익히기, 면접기술 익히기, 효과적인 대화법 익히기, 감정 조절 방법 익히기로 구성된다. 그 다음 계획세우기 단계에서는 구직실행 계획 세우기, 사회적 지지체계의 모색과 구축이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로는 프로그램 수료 후 성과와 이후 활동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중장년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한 전략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대화법,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즉, 성실프로그램은 구직동기를 부여하고 구직기술을 향상시켜 장기실업을 예방하고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는다. 나아가 이 프로그램은 상실된 자신감, 또는 자존감을 되살려 재취업에 대한 의지를 제고시킨다. 

중장년층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에 대한 자신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자신이 없는 중장년층들이 경제적인 안정과 함께 삶의 질이 높아져 생활만족도가 개선되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지 차원에서 취업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의 제고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정리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자료 | 워크넷(www.wor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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