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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취업, 지원 직무의 경험이 중요합니다!해외진출 프로젝트 | 박○○ 영국계 이벤트마케팅 회사 캐나다 지사 이벤트마케팅 담당
최성희 기자  |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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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호] 승인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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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는 커뮤니케이션과 프로모션의 유용한 수단이 된다. 미디어와 달리 또 하나의 매체로서의 이벤트는 마케팅을 둘러싼 행사 주최와 소비자, 그리고 브랜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2018년 여름부터 캐나다 이벤트마케팅 회사에서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며 이벤트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박○○ 씨에게서 캐나다 진출기를 들어봤다.

   
 

Q.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기자, 영어 강사로서 일하다가 대학원 프로그램을 듣고자 캐나다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다양한 분야 시상식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벤트마케팅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영국에 본사를 둔 영국계 회사로 캐나다 토론토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Q.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뷰티, 푸드, 웨딩,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 수상자들의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기리고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시상식 등 이벤트 준비부터 진행까지 이벤트마케팅 전반 업무, 소셜미디어 홍보 마케팅, 시상식 참석자들의 사업 마케팅 보조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투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 상의 후보자를 선출하고, 우승자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전반 과정을 케어하죠. 최근에 맡았던 시상식은 벤쿠버에서 열려 출장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Q. 캐나다로 진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대학 여름방학 때 프랑스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한 후, 유럽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영어 공부에 대한 열망이 커졌고, 4학년 때 캐나다 토론토로 어학연수를 떠나 값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토론토에서 테솔 자격증 공부를 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테솔 자격증을 취득하고 영어 강사로 취업해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중 영어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이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더 늦기 전에 전공을 바꿔 해외대학원에서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캐나다 진출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공부를 하러 갔다가 취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처음엔 공부를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습니다. 당시 캐나다에서 취업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죠. 그런데 이국땅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다보니 가치관도 바뀌고 스스로 성장한 것을 느꼈습니다. 주변 친구들을 통해 자극도 받고, 많이 듣고 보고 배우다 보니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취업준비에 몰입했습니다.

Q. 회사에 지원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지원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학기가 됐을 때 레쥬메, 커버레터를 작성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가끔 면접에 가기도 했지만 졸업프로젝트와 많은 시험, 과제들로 취업준비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합격 샘플을 보고 서류를 수정했고 교수님이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차근히 준비했어요.

주로 인디드, 몬스터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해 놓고 제가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채용공고가 있으면 나와 잘 맞는지 확인한 뒤 지원을 했습니다. 링크드인에도 이력서를 등록해놨는데 가끔 이곳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받기도 했죠. 이력서를 넣을 때도 그냥 무작정 넣기보다 저에게 잘 맞는 직무인지, 제 경험과 많이 일치하는지를 고려한 후 관련 포지션에 해당하는 리크루터를 찾아 연락을 취했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충분히 생각해서 그에 맞게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작성했습니다. 이후 1차 인터뷰는 토론토에서, 2차 인터뷰는 스카이프로 진행되었고, 모두 통과했습니다.
 

Q. 캐나다에선 비자 문제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비자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지요?
저는 캐나다 컬리지에서 국제경영 전공으로 ’Post Graduate‘ 프로그램 졸업 후 운 좋게도 2개월 반 만에 취업이 되어 ‘Post Graduation Work Permit’을 받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간혹 드물게 한국에서 신청해서 받은 1년짜리 ‘Working holiday visa’를 통해 취업한 경우도 봤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해서 취업을 해 고용주에 의해 취업비자 지원을 받는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절차도 있지만 이 경우는 매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Q. 캐나다의 근무환경이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워라밸이 확실하게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캐나다 회사들은 하루 8시간의 근무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며, 퇴근할 때에도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아요. 상사들과 날짜를 조율한다면 휴가를 길게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캐나다는 능력 중심의 사회로 인종, 출신, 직급 등에 대한 차별없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직급이 높고 낮음을 떠나 상사도 신입직원을 존중해 주며, 신입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 때면 매니저나 임원에게 직접 제안을 할 수 있죠. 저 역시 영국 본사의 대표, 상사와 소통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Q. 캐나다에서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학기가 시작될 때 한국인은 저 혼자였고 다들 영어도 잘하고 좋은 배경을 가진 터라 수업에 따라가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죠. 교수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가며 공부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안 될 일은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취업을 할 때도 역시 아는 사람 한명 없는 캐나다에 와서 혼자 새출발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목표가 있기에 항상 꿈을 품고 캐나다에 왔던 그때 그 마음가짐을 다시 기억해 처음의 열정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갔습니다.
 

Q.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언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외국에 혼자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한번쯤 향수병이라는 것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무엇보다 가족들이 많이 그립고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칠 때도 있습니다. 해외생활이 힘들어 유학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따라서 해외취업을 생각하기 전에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이고 목표는 뚜렷한지, 충분한 각오는 되었는지를 생각해보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캐나다 취업시장에서는 인맥과 경험이 중요한데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한 경험이 있다면 취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즉,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해외취업을 꿈꾸기보다는 먼저 한국에서 원하는 직무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한 뒤 해외취업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글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사진 | 박○○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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