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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서 혁신성장의 미래를 보다혁신성장, 청년창업가 초청 PT콘서트
최성희 기자  |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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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호]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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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를 통해 나아갈 길을 모색하다

홍영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후원한 청년창업가 초청 PT(Presentation) 콘서트가 지난 1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혁신성장, 청년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업의 성공을 이끈 청년 CEO들이 초청되었다.   
이날 콘서트는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곽호빈 테일러블 대표가 발표자로 초청되었다. 이들은 5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PT 발표를 통해 각기 다른 혁신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혁신기업의 창업성공스토리 공유
이날 행사를 주최한 홍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아이디어 하나로 혁신을 만들어낸 이들 5명의 기업가들의 성공스토리를 모델로 삼아 앞으로 더 많은 혁신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사람, 즉 인적자원이 우리들의 자산인 만큼 청년창업가들에게서 혁신성장의 비전과 희망을 찾고자 이날 자리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덧붙여 “더 많은 청년기업가들이 각자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혁신성장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 IoT를 넘어 IoE(Internet of Things, 만물 인터넷) 등 기술을 바탕으로 이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 왔다. 이제는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에 따라 만들어 가는 시대인 만큼 ‘First Mover’로서의 혁신기업이 많이 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속가능성, 안전과 노동에 대한 투자와 동시에 아이디어와 기술,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할 때다. 갓 창업한 기업, 또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산업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알키미스트(연금술사)’들이 근대 과학의 기초를 성립하는 밑거름을 만들었던 것처럼 창의적인 인재들이 혁신에 대해 과감히 도전하고 거목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말을 보탰다. 
 
   
 
청년 창업, 혁신성장을 위한 제언    
첫 발표자로 나선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미래 무인자동차 시대에 대비한다’는 기조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대영채비는 회사 설립 3년 만에 전기차용 충전기 6,000기를 판매하며 국내 공급 점유율의 70%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스타트업은 대기업들이 강하게 뿌리 내리지 않은 틈을 찾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이에 대영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뛰어들어 대기업들과 상생하는 구조로 성장하게 되었다. 충전기 인프라는 기존 시장을 대체하거나 잠식하는 것이 아닌 새로 생겨난 것으로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PT 발표를 진행한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파운트는 자산관리 분야에 AI 기술을 개발해 도입했으며,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모든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30여 명의 우수한 임직원들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흔히들 투자는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파운트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은 위험을 분석하고 투자의 승률을 낮추면서 데이터를 조합해 누구든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그 미션을 두고 있다. 창업이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면 본인의 미션과 회사의 철학을 깊이 고민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4년 전 22세의 나이에 창업에 뛰어든 여성 창업가 김보민 ㈜파츠너 대표는 제조혁신을 통해 자동차부품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 세계, 전 차종 1억 6천만 개의 부품 데이터를 통해 애프터마켓인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 그는 “21살 겨울방학 때 자동차 부품 산업의 현장을 경험하면서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부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자신의 차량정보와 부품번호를 쉽게 검색하고 간단히 구매할 수 있도록 O2O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정부 품질인증 제도를 활용해 부품 제조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창업과정을 밝혔다.
 
네 번째로 발표를 이어간 이는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다. 그는 아무도 시작하지 않은 주차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1인 기업을 만들었다. 우연히 생각난 아이디어에서 발전했다기보다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면서 문제의식을 갖고 발견한 케이스다. 그는 “2015년 67명이었던 작은 기업이 매년 100여 명의 충원으로 현재 380여 명이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속적인 개발과 성과에 힘쓴 결과 1,700여 건의 아이파킹존 계약, 40여 개 기업과의 통합 시스템 구축을 이뤄낼 수 있었다. 파킹클라우드가 스마트파킹의 혁신을 주도한 것처럼 미래는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곽호빈 테일러블 대표는 2007년 테일러블을 설립했다. 그는 17세에 검정고시를 통과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수트 제작 방식을 배웠다. “제가 회사를 설립할 당시 만해도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꿰맨 맞춤형 수트 문화가 쇠퇴하고 있었습니다.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업종에 뛰어들어 숙련공들의 고용을 창출하고, 20대에서 60대까지 전 세계 고객들에게 한땀 한땀 정성이 담긴 수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처럼 중소기업이 고유스타일로 패션을 선도해 나가는 문화를 전파하고자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맞춤복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2부 토론 순서에서는 공정경쟁 풍토 마련, 규제 개혁 완화, 정부 부처별 장벽 타파 등 청년들이 혁신기업을 성장시키는 데에 필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주제로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들 창업가들은 모두 회사 창업부터 혁신성장을 이뤄내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공정경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PT 콘서트는 혁신성장이라는 과제 아래 청년창업가들의 경험과 제언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자리였다. 이들 5개 기업 대표들은 모두 다른 이들이 뛰어들지 않는 분야에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과감히 도전했던 이들이다. 그 결과 이들은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성장을 이루어냈으며, 기술혁신과 고용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창업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공정한 기업생태계 속에서 창업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혁신을 주도해 나가기를 바란다. 
 
글·사진 | 최성희 기자 ish@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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