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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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오세은 기자
  • 승인 2019.03.25 11:4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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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랩컨버전스

기자들은 항상 몸에 취재 수첩을 지니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 ‘취재 거리’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 물론 스마트폰에 메모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이를 주로 활용하지만, 누군가의 말을 듣는 즉시 받아 적어야 할 때는 스마트폰 보다 수첩이 더 빠를 수 있다. 그런데 수첩에 적어둔 내용을 노트북에 옮기려면 번거롭게 재입력해야 한다. 이러한 수고를 덜게 한 회사가 있다. 바로 ㈜네오랩컨버전스다. ㈜네오랩컨버전스는 종이 위에 글씨를 쓰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PC 화면에 디지털 파일 그대로 나오는 스마트 펜을 개발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네오랩컨버전스 경영지원팀 김수희 대리를 만나 ‘인재이야기’를 들어본다.


㈜네오랩컨버전스가 개발한 네오스마트펜은 ‘엔코드(Ncode)’라는 미세 패턴이 새겨진 전용 용지에 필기만 하면 그 내용이 스마트폰, PC 등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이다. 구체적으로 이 엔코드는 종이에 미세한 코드를 심은 다음, 펜에 카메라를 달아 종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 엔코드는 어떤 종이에도 심을 수 있다.

▲ 종이에 쓰면 디지털로 저장되는 네오스마트펜


네오랩컨버전스는 엔코드 원천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광학식 전자펜’을 개발하여 현재 100여 개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네오랩컨버전스는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iF디자인 어워드’에서는 3년 연속 ‘제품디자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에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김수희 ㈜네오랩컨버전스 경영지원팀 대리

‘네오랩컨버전스는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의 관계’
네오랩컨버전스가 오늘날 이렇게 발전하기까지는 열정, 창의, 그리고 소통능력을 가진 인재가 함께 해 왔다. 경영지원팀 김수희 대리 역시 이에 공감하면서 인재상을 설명했다.

“우리 회사의 인재상은 열정, 창의, 소통능력입니다. 먼저 ‘열정’은 성장하는 회사의 구성원이라면 필수적으로 지녀야할 마음가짐이라고 봅니다. 네오랩컨버전스는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에 ‘불굴의 의지’를 더해 도전하는 자세를 지닌 인재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도 만들어보지 않은 제품으로 누구도 가보지 않을 길을 걷고 있습니다. 때문에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회사인 만큼, 모든 직무에 ‘창의성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겸손을 기본으로 하는 ‘소통능력’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능력이란 단순히 언변이 좋은 것이 아니라, 겸손이 바탕이 되는 소통능력을 말합니다. 아무리 직무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겸손함이 갖춰져 있지 않은 소통은 조직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네오랩컨버전스는 매년 50%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우수인재뿐만 아니라 회사의 기업문화가 그만큼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김 대리는 덧붙였다.

“네오랩컨버전스의 기업문화는 한 마디로 ‘젊음’입니다. 임원을 비롯해 전 직원이 열린 소통을 지향합니다. 또 직원들 서로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은 자신보다 직급이 높거나 낮아도 이름뒤에 ‘님’을 붙여 부릅니다. 이상규 대표이사께서 직원들에게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우리는 더하기(+)의 관계가 아니라, 곱하기(x)의 관계’라고 하십니다. 더하기는 어떠한 수치가 크면 결과값이 크게 나오는데, 곱하기는 다른 수가 아무리 커도 어느 한 값이 0에 있으면 결과값이 0이 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하는 일은 어느 한 명이 잘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네오랩컨버전스를 이루는 구성원 한명 한명이 중요한 역할을 지닌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네오랩컨버전스는 사업 분야가 제조업인 만큼 상대적으로 인문계열 전공자의 비율이 낮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연구개발의 경우 관련 전공 지식이 없으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직무에 따른 전공자를 채용합니다. 그러나 타부서인 영업, 마케팅, CS 등의 경우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인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이 융합(convergence)이듯, 회사는 융합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기업을 지향합니다. 실례로 디자인 전공자들이 마케팅 등의 부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기도 하죠. 물론 회사가 IT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이기 때문에 모든 직무에서 IT 기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술은 열정과 기본적인 학습능력만 있다면 충분히 습득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기 다른 세 가지 ‘왜’에 대한 명확한 답변 요구
네오랩컨버전스의 채용은 주로 수시채용을 통해 진행된다.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수시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 1차 면접(실무진 면접)+인성검사(10분 내외) → 인성검사(40분 내외)+2차 면접(임원 면접) →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에서 중점적으로 살피는 부분은 여타 다른 회사처럼 지원동기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더해 ‘왜’가 붙은 세 가지 질문에 집중합니다.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지’, ‘다른 회사가 아닌, 왜 네오랩컨버전스에 지원했는지’, 그리고 ‘자신이 왜 이 직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인지’를 지원서에 잘 표현했는지를 면밀히 살핍니다. 이러한 지원서와 경력기술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지원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는 것이 인사담당자의 손길을 머물게 하는 지원서라고 생각합니다.”

네오랩컨버전스는 지원자의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1,2차 면접에서 인성검사를 병행한다. 1차 면접 때는 약 10분 가량 인성검사를 실시하는데 면접장에 들어오기 전에 치르게 된다. 그리고 1차 면접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2차 면접이 진행되며, 이때 지원자는 2차 면접 당일 전날까지 네오랩컨버전스 채용 홈페이지(www.neolab.recruiter.co.kr)에 접속해 40분 내외로 진행되는 인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면접, 지원직무 관련 경험 집중 파악
많은 기업들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꼼꼼히 살피기 위해 면접에 힘을 쏟고 있다. 네오랩컨버전스도 마찬가지로 면접에 역점을 두고 있다.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직무적합성, 조직적합성, 발전가능성 3가지 관점에서 지원자를 평가합니다. 직무적합성에서는 해당직무에 필요한 경험이나 경력, 지식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예컨대 PM에 응시한 지원자라면, 이전에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때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무엇이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을 묻습니다. 그러나 신입사원의 경우라면 먼저 지원직무와 관련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상세한 질문을 이어 나갑니다. 만약 없을 경우에는 지원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직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등이 얼마나 갖추어져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핍니다. 조직적합성에서는 소통과 협업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지원자 가치관이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대외활동이나 회사생활에서 겪은 난처했던 상황을 묻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등을 물어봅니다. 또 본인이 함께 하고 싶은 동료의 성향은 무엇인지, 본인에게 회사는 어떤 의미인지 등의 질문들도 1차 면접 때 드리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발전가능성 관점에서는 지원자가 직무에 대한 열정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 지원직무 이외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1차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김 대리는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한 명이 있다고 했다.

“최근 면접을 본 한 분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상품기획 지원자였는데, 그 분의 이전 경력은 해외영업이었죠. 지원직무와 이전 경력사항이 매칭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이 분은 면접에서 우리 회사 제품과 관련된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서류 합격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준비해 온 것에 대해 면접관분들이 크게 감동했습니다. 게다가 면접관이 갑자기 요청한 영어 프레젠테이션도 훌륭히 해내시더라고요. 현재 그 분은 상품기획팀은 아니지만 본인의 경력과 직무적합도가 높았던 해외사업팀으로 발령받아 면접에서 보여준 열정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리고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채용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2차 면접은 1차 면접의 연장선입니다. 다만, 2차 면접은 직무 관련 질문보다는 지원한 회사에 잘 융화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핍니다. 면접시간이 결코 짧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는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모습을 보여줘야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 오세은 기자 ose@hkrecruit.co.kr
사진 | ㈜네오랩컨버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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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n0505 2019-03-25 14:04:52
네오랩의 채용 가치관이나 담당자님 인상이 지원하고 싶게 하네요.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고 싶어요.

psy 2019-03-25 13:56:01
네오랩컨버전스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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