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건설업계 현황과 취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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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건설업계 현황과 취업전략
  • 오명철 기자
  • 승인 2019.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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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중심 수시·상시채용 확대 본격화

1990년대 후반 '그림자 채용', '게릴라 채용' 등의 채용시장 신조어를 만들어냈던 유종현 대표는 각 건설사마다 꾸준히 채용공고를 내고는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암울하다며 건설업계 채용 현황을 먼저 밝혔다. 그러면서 채용공고 당 채용인원은 감소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프로젝트 전문직, 현장계약직 등 비정규직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 지원자의 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현장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경력 같은 신입사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 이와 더불어 온라인 이력서 검색을 통한 비공개 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신입 지원자의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유 대표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올해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그때그때 인력을 뽑는 수시채용과 연중 항상 모집하는 상시채용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정기공채에만 매달려서는 절대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수시·상시채용은 향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정기공채를 없애고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채용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대기업의 채용방식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향후 대기업의 채용방식이 현대차그룹처럼 상시채용형태로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기업의 채용방식이 수시·상시채용으로 급전환되면서 구직자들은 채용규모가 줄고 선발방식도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유 대표는 밝혔다.

수시 및 상시채용 확대는 구직자 입장에선 필요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교과서적으로 스펙쌓기에 열중한 구직자보다는 직무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에게 유리할 것입니다.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등 기본스펙이 낮은 구직자에게는 수시·상시채용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죠.”

마지막으로, 유 대표는 건설업의 미래는 절대 어둡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근 건설 분야에서도 드론 활용방안이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가전설비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업은 IT, 전자, 문화와 결합하며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건설업은 이렇게 많은 산업과 다양한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큽니다. 저는 절대 사양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후 첨단 산업과 융합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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