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LG그룹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모집’ 설명회가 진행됐다. 올 상반기 채용연계형 모집부문은 크게 건축시공과 플랜트시공이다. 전형절차는 서류 → 인적성검사(5월 11일) → 1차 면접(5월~6월 중) → 인턴십(7월 1일~8월 9일) → 2차 면접(전환면접, 8월) → 합격자 발표이다. 2차 면접에 최종합격하면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point 1. 자소서 1번 문항 팁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을 알아보는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은 ‘지금까지 가장 열정적으로, 혁신적으로 임하여 성과를 이룬 경험과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다.
당일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인사담당자는 종종 지원자 중에 대학에서 한 활동들이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 큰 차별점이 없고, 또 직무 관련 경험이 아닌 봉사활동과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을 적는 것이 인사담당자들이 보기에는 초라해 보일 것 같다는 질문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인사담당자들은 학부생들이 학업과 병행하면서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회사는 지원자의 경험의 경중을 보는 것이 아닌, 지원자가 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지를 보기 위해 자소서 첫 번째 문항을 이와 같이 제시하였다”고 말했다.
point 2. 자소서 2번 문항 팁
자소서 2번 문항은 ‘본인이 생각하는 S&I코퍼레이션 사업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지원 직무에서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다.
지원자는 2번 문항을 기술하기에 앞서 S&I코퍼레이션의 건설사업부가 타 건설사와 비교해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 S&I코퍼레이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뒤 작성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사담당자는 2번 문항을 통해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S&I코퍼레이션의 소개와 사업분야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은 S&I코퍼레이션 홈페이지(www.sni.co.kr)와 블로그(www.sniblog.co.kr)이다.
point 3. 자소서 3번 문항 팁
3번 문항은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만의 차별화된 역량이 무엇이며, 지금까지 해당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한 활동들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다.
역량 기술서와 같은 3번 문항은 두괄식이 아닌 나열식으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나 인사담당자는 이와 같이 작성하도록 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소서는 분명 잘 읽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잘 읽히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닌 지원직무를 잘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이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작문 실력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경험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해 3번 문항을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S&I코퍼레이션의 모든 자소서 문항에 대한 서술은 전적으로 지원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와 같은 말로는 지원자의 지원직무 역량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