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육혁신·창업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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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교육혁신·창업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적극 대응
  • 오명철
  • 승인 2019.06.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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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교육혁신과 창업 활성화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사회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발하였고,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과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을 통해 학사구조 개편, 교육환경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등 학부교육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한해에만 8개의 취·창업 관련 정부지원 사업을 수주하면서 재학생들의 혁신 창업을 위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혁신으로 창의융합인재 양성 VR-AR 활용한 에듀테크가속화

삼육대는 최근 교육혁신단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혁신 기반을 다졌다. 기존 교육혁신팀,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육과정인증센터, 교육성과관리센터, 이러닝센터 등 5개로 나눠진 부서를 교수학습개발센터, 데이터기반질관리센터, 디지털러닝센터 3개 부서로 재편한 것.

교수학습개발센터는 교수법을 혁신하고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교과 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역량 중심의 통합형 교육모델을 구축한다. 데이터기반질관리센터는 대학의 각종 교육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선순환적인 질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아울러 교과목 및 교과과정 인증과 교육정책 연구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러닝센터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비롯한 각종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며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

또한 교육혁신단은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업사이클링(UP-Cycling) 경진대회는 버려지는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가치를 창출하는 대회다. 학생들은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나가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아날로그 게임을 만드는 보드게임 경진대회’, 자신의 재능을 상품화하여 판매하는 장사의 신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소통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삼육대는 자체 핵심역량 진단도구(SUMVP-CCA, Core Competencies Assessment)를 개발하여 혁신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하고 있다. 삼육대가 추구하는 6가지 핵심역량으로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나눔실천 등을 설정하고,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각 역량의 달성 정도를 진단하고 관리한다. 특정 역량이 낮게 측정되면 여러 부서들과 협업하여 관련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에듀테크혁신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학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출결 시스템 ‘su-출석체크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출결을 체크하는 시스템으로, 난수(亂數·random number) 생성방식에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한 위치인식기술 비콘(beacon)’을 접목했다. 이 시스템 도입 후 보다 엄정하고 효율적인 학사관리가 이뤄지게 됐다.

삼육대는 이러한 출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강의실 배치와 학생 이동 동선 최적화,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학생관리 등 첨단 맞춤형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관리할 수 있는 e-러닝 포트폴리오 시스템 수토리(SU-tory)’를 학생주도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 강의실에 자동강의녹화시스템을 구축해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전용 교육공간도 연내 조성하여 관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와 교수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트렌드 적용한 창업 특화 교육

삼육대는 재학생 진로지도의 한 축으로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정된 일자리를 넘어 혁신적인 창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다. 창업교육 기능을 총괄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교내 창업분위기 확산과 재학생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U-StartUp 창업오디션’(이하 창업오디션)은 삼육대의 대표적인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창업경진대회인데, 기존 경진대회가 단순 아이디어나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데 그친 것과는 달리, 시장타당성 분석을 평가요소에 반영하여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창업오디션은 창업 Level-Up’(이하 레벨업)창업 Value-Up’(이하 밸류업)과 같은 특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레벨업은 전략적인 창업계획서 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셜·모바일·빅데이터 등 최신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접목하여 학생들이 창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이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발표자료 시각화 역량과 스피칭 능력 업그레이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밸류업은 정부지원 사업 수주와 실제 투자 유치를 위한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창업 분야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집단의 멘토링이 상시 이뤄진다.

3D프린팅 실무교육도 학생 창업가들에게 꾸준히 인기다. 340시간 동안 아이디어 구상단계부터 3D 디자인(설계), 시제품 제작, 구현, 양산, 그리고 정부지원 활용방법까지 관련 스킬로 창업까지 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얼마 전 이 교육을 이수한 임진환(생명과학과 12학번) 동문은 서울 한빛맹학교 고3 학생들에게 3D 프린팅으로 만지는 졸업사진(흉상)’을 선물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창업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노력도 꾸준하다. 삼육대는 지난해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노후된 냉난방 시스템을 교체하고 회의실, 미팅룸, 휴게실 등 실전창업시설을 전면 개선해 보다 쾌적한 창업교육 시설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겨울방학에는 대강당 지하의 노후된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총 13개의 창업 스터디룸과 탁 트인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창업지원 공간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삼육대학교는 창업 활성화를 통해 교내의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킴은 물론 학생들의 창업 역량도 강화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춤한 창업 특화 교육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사진 : 삼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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