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독서 취향을 저격! 모두의 독서를 꿈꾸다
상태바
만인의 독서 취향을 저격! 모두의 독서를 꿈꾸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9.06.27 11:2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리의서재

보고, 듣고, 만지고, 즐기고. 독서를 향유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이곳에서는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고전 문학도 과 전문 서적도 새롭게 변신한다.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그 결과 책은 지루해라고만 여기던 이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 음악을 듣듯 독서를 감상하게 된 것. ‘대한민국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를 궁극적 목표로 모바일 기반 다양한 독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밀리의 서재속으로 들어가 보자.

 

꿀 밀(), 마을 리(). 독서로 꿀이 흐르는 마을 생태계라는 뜻이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독서의 달콤한 매력에 빠지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은 이름, ‘밀리의 서재는 서영택 대표가 20167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서 대표는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웅진씽크빅 대표를 지내며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웅진북클럽이라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출판업계에서 소문이 자자한 뛰어난 경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자신의 오랜 노하우와 출판업계의 미래에 대한 고민, 책을 향한 열정 등을 담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한 것이 바로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이다.

보면서 듣는 오디오북 리딩북큰 인기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발견연결이다. 사람들은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를 수 있으며 선택한 책을 자신의 서재에 담을 수 있다. 책의 서평을 남기도 한다. 그렇게 하나 둘 쌓인 독서 경험이 데이터로 축적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 받는다.

새로운 발견의 첫 시작은 개인의 경험을 다수와 공유하며 독서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밀리의 서재가 제안하는 방법은 서재의 공유. 타인의 서재를 둘러보고 서평을 읽을 수 있게 한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이 몰랐던 책과 만나게 된다. 그야말로 다수의 독서 공유화를 통한 개인의 독서 경험 확장인 셈이다.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독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서적은 33천 여 권 정도. 밀리의 서재 회원이라면 누구나 월 9,900원으로 무제한 독서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딩북, 밀리툰, 웹 애니메이션 등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다. 그 중 리딩북이 대표적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리딩북은 보면서 듣는진짜 오디오북이다. 책을 완독하는 일반 오디오북과 달리 리더가 책의 핵심을 30분 내외로 요약해 읽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어느 부분을 읽어줄지, 저자의 의도는 무엇인지 등의 해설이 더해지면서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리딩북은 배우 이병헌 씨가 직접 읽어주는 사피엔스’.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남성들까지 사로잡으며 감미로운 독서라는 평가와 함께 오픈과 동시에 입소문을 탔다.

현재 밀리의 서재에 가입한 회원수는 약 90만 명. 탁월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사하며 그 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밀리가 일하는 방식, ‘밀리다움에 대해

이렇듯 우리 사회에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드는 밀리의 서재는 대체 어떤 곳일까.

필자가 직접 방문한 밀리의 서재 사무 공간에 대한 첫인상은 넓고 쾌적하다는 것이었다. 공간 이곳저곳 테이블에 직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언가 회의 중인 모습이 이채로웠다. 마케팅팀 이창훈 팀장은 자유롭게 회의할 수 있는 공간임을 자랑했다.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직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 곳곳에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회의를 할 수 있도록 말이죠. 개인 업무를 해도 좋고 어떻게 사용하든 자유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스타트업답게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중시한다. 동료와 함께 일한다는 인식을 중시해 대표가 아니라 동료에게 인정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회의는 언제나 생산적이고 활기찬 토론의 시간이다. 직책이나 경력,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 과감하게 의견을 개진한다. 이것이 바로 밀리가 일하는 방식이다.

사업팀은 총 5개 부서(콘텐츠사업, 독서당, 마케팅, 플랫폼기획, 개발), 그 안에는 밀리다움의 성향으로 가득 찬 인재들이 밀리만의 창의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밀리다움의 핵심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례로 협업툴이 있다. 일종의 사내 온라인 게시판인데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든 직원이 모인 이 공간은 누구나 언제든지 자신의 생각을 올려도 된다. 직원들은 주제별로 나눠진 다양한 카테고리 중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골라 그 방에 입장한다.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올린다.

대표적으로 밑도 끝도 없는 아이디어라는 방이 있다. 누군가 핵심이 되는 생각을 올리면 거기에 댓글들이 달린다. 대표도 예외 없다. 아이디어에 아이디어가 쌓여 새로운 무언가가 창조된다. 실제로 그렇게 탄생한 서비스들이 현재 기획되고 있는 중이라고.

다양한 복지제도도 밀리답다. ‘함께 일하고 함께 쉬어요라는 모토로 매년 2회 약 7일에서 10일간 다음의 도약을 위해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셧다운 제도를 운영한다. 육아를 해야 하는 여성을 위해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한 점도 돋보인다. 육아뿐 아니라 대학원 진학, 개인 사유 등에 따라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직원 격려에도 힘쓰고 있다. 매월 각 팀이 선정한 이달의 밀리를 선정하고 이달의 밀리를 후보자로 매년 연말에는 올해의 밀리를 뽑는다. 이달의 밀리와 올해의 밀리에 선정된 직원들은 포상휴가와 상당한 금액의 상금을 받는다. 이외에도 직원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동료와의 협업,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인 밀리의 서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팀장은 사회에 유익함을 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기본적으로 책이라는 콘텐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는 것, 또 하나는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크진 않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라는 선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는 점인 것 같아요.”

이 팀장의 말마따나 책을 좋아하면 좋지만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다. 가령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리딩북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콘텐츠기획팀, 독서당팀의 경우는 애서가이자 필력이 뛰어난 방송작가 출신의 직원이 있는 반면, 마케팅팀이나 플랫폼개발팀 등 대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의 경우에는 독서를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고 한다. 후자의 경우 이 팀장은 오히려 더 탁월한 독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는 설명한다.

저는 독서 콘텐츠를 만든다고 해서 모두 책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대중이 책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까 고민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서 독서에 관심 없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그야말로 대중적인 독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밀리의 서재는 유망 스타트업답게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사업 확장과 함께 사무 공간을 넓혀 밀리의 서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도 모집할 예정이다.

밀리의 서재 입사 전형은 서류, 면접, 최종 면접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는 자유 양식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능력을 잘 살려 작성하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업무에서 동료와의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대일 형식이 아니라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되며, 직원을 선발하는 팀원 전체가 면접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파트와 논의하고 협력하는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되는 업무 특성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정리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 등을 살펴본다.

밀리의 서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이 팀장은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타인과 협력하는 경험을 많이 쌓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콘텐츠 기획이나 마케팅팀으로 입사를 희망한다면 하나의 콘텐츠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해보는 것이 좋고, 개발 쪽을 희망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이 중요하죠.”

이 팀장은 덧붙여 밀리의 서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하고 어떤 점이 부족하고 수정되어야 하는지 쓴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쓴소리는 관심과 애정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소리거든요. 덧붙이자면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독서 인구를 늘리는 것입니다. 단순히 겉만 그럴듯한 서비스를 만들거나 우리만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업을 하는 게 아니에요. 그런 만큼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 추구하는 방향과 맞는 분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시되 남다른 사명감과 진지한 포부를 갖고 자신만의 플러스알파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신입사원 인터뷰 _ 유서진 사원(마케팅팀)

Q. 밀리의 서재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요?

입사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된 마케팅팀 신입사원 유서진입니다. 저는 신규 서비스와 상품기획, 프로모션 등 밀리의 서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일을 맡고 있습니다.

Q. 많은 기업 중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하는 일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어요. 밀리의 서재는 개인적으로 독서모임을 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되면서 사용하게 됐어요. 어떤 기업인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출판사, 작가와의 상생 등을 고민하면서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곳이라는 점을 알게 되면서 더욱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Q. 어떤 선배들이 있는 곳인가요? 이곳에서 이루고픈 개인적인 목표도 궁금합니다.

일당백인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웃음). 100이라는 과제가 주어지면 거기에 플러스알파를 더하는 분들인 것 같아요. 누군가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주도적으로 일을 하시는데 저도 그런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밀리의 서재만의 굿즈를 기획하는 게 우선 목표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제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진 | 권민정(자유기고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독서가 2019-06-28 11:08:58
밀리의 서재, 멋진 곳이네요 꼭 가고 싶은 회사 입니다. ^^

냥냥이 2019-06-28 12:45:38
제가 평소 최애템으로 생각하는 밀리의 서재 이야기 네요 ^^;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