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명 가운데 2명은 올해 상반기에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딱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 반복되는 지난한 구직의 과정에 지친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할 터. 작은 걱정은 또 다른 걱정들을 모으고, 알 수 없는 앞날에 싹트는 불안에는 또 다른 불안이 쌓인다.
비 오는 날, 모든 걸 걷어내고 잠시 쉬어가는 빨랫줄과 빨래집게처럼, 켜켜이 쌓인 걱정과 불안을 빗줄기에 깨끗이 씻어 보내고, 쉬어가는 건 어떨까.
공자 할아버지가 그랬다.
‘멈추지만 않으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상미 객원기자 job@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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