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펼치는 청년의 꿈을 지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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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펼치는 청년의 꿈을 지원하다!
  • 오명철
  • 승인 2019.07.2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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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일자리대전

해외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고용노동부·KOTRA·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9 글로벌 일자리대전이 바로 그것. 지난 531일부터 61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COEX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해외 구인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하였고 해외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젊은 구직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성황을 이루었다.

1:1 현장면접, 해외취업환경 설명회, 기타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산업인력공단 월드잡플러스(http://worldjob.or.kr)에서 사전에 면접을 신청받아 기업별로 현장면접이 이루어져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일본 N기업에서 현장면접을 본 취업준비생 한○◯ (28. 산업경영학 전공)미리 면접을 신청해 약속된 시간에 면접을 보게 되어 편리했다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면접 경험을 쌓고 또 일본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활성화 대책)’로 잃어버린 20년을 탈출한 일본이 구인난에 시달리며 국내 취업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일본 기업은 118개 사로 전체 참여기업중 64%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들은 향후에도 국내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취업 환경과 성공적인 취업 전략에 대해 유용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 해외취업환경 설명회에서는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의 살아 있는 취업정보가 제공되었다.

먼저 KOTRA 도쿄에 근무하는 김승호 과장이 일본취업 바로 보고 바로 알기를 주제로 연사로 나섰다. 그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기업에서 육성시켜 성장할 수 있는 도화지 같은 인재를 원하고 있다면서 일본 취업을 위해서는 스펙보다는 일단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김 과장과의 질의응답에서 서울소재 K대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김○◯ 씨는 일본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자격증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승호 과장은 일부 직무에서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일본은 전체적으로 자격증보다는 지원자가 회사와 잘 맞을 것인지를 주로 보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KOTRA 뉴욕 박준섭 과장은 미국의 채용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취업비자 해결이다. 그리고 경험과 경력을 쌓아야 이직과 해고가 잦은 미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내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김○◯ 씨를 예로 들었다. “○◯ 씨는 처음 가발가게에 취업해 H-1B 취업비자를 해결했고, 이어 슈퍼마켓 Accounting 매니저로 일하며 영주권을 취득했다, “이렇게 신분 해결을 거쳐 현재 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히며 신분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별도로 마련된 K-Move 홍보관에서는 해외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해외 지역별 취업환경 자료 등을 전시해 구직자들에게 해외취업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부대행사장에서는 구직자의 이력, 전공, 경력 등을 기반으로 멘토와 구직자 간의 1:1 취업컨설팅과, 인사 전문가의 모의면접과 이력서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는 취업 코칭도 진행되어 해외 취업시장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진 / 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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